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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준 알렉스 우드 (Alex Wood)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10. 2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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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월드시리즈 6차전 선발투수로 토니 곤솔린을 등판시키는 결정을 하였지만 사실상 오프너로 활용할 것으로 보였기 때문에 멀티이닝을 던져주는 투수가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LA 다저스는 챔피언쉽 시리즈부터 컨디션이 좋았던 알렉스 우드를 멀티이닝을 던디는 불펜투수로 활용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알렉스 우드는 구단의 믿음에 100% 보답하는 피칭을 하면서 다저스가 6차전으로 2020년 월드시리즈를 마무리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전 좌투수이고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은 알렉스 우드를 6차전 선발투수로 활용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을 하였는데...구단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뭐 결과가 좋기 때문에 모든 것이 OK 입니다.)

 

선발투수인 토니 곤솔린과 불펜투수인 딜런 플로로 (랜디 아로사레나를 삼진으로 잡은 딜런 플로로의 역할도 매우 좋았습니다.)에 이어서 팀의 3번째 투수로 3회초에 등판한 알렉스 우드는 단 한명의 선수도 출루시키지 않으면서 3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3~4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초반에 추가점수를 허용하였다면 경기가 어려워 질 수 있었는데..알렉스 우드가 상대팀의 타자들을 잘 막아주었습니다.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시즌 후반에 돌아온 알렉스 우드는 돌아온 직후에 정상 구위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와일드카드 시리즈와 디비전 시리즈 로스터에는 포함이 되지 못했지만 애틀란타와의 챔피언쉽 시리즈부터 합류해서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습니다. (첫등판에서는 부진했는데..두번째 등판부터는 구위가 전혀 다르더군요.)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알렉스 우드는 6.2이닝을 던지면서 단 1실점만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특히 월드시리즈에서는 4.0이닝을 던지면서 단 2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최고 93.4마일의 싱커와 86.0마일의 너클 커브, 87.0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면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3~4회를 지워버렸는데..2019년과 2020년 정규시즌 본인을 괴롭힌 어깨 통증은 많이 좋아진 모양입니다. LA 다저스와 1년 400만달러의 계약을 맺고 FA 재수를 선택하였지만 2020년에 겨우 12.2이닝을 던졌고 6.39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사실상 FA 재수가 실패로 끝난 상황이었는데..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건강할때는 좋은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투수라는 것을 증명을 하였습니다. 불펜투수로 뛰는 것을 받아 들인다면 오프시즌에 LA 다저스가 재계약을 맺는데 관심을 보여줄 것 같기도 하지만 1991년생으로 아직 젊은 투수이기 때문에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선발투수로 기회를 줄 팀을 찾기 위해서 노력할것 같습니다. 일단 챔피언쉽 시리즈와 월드시리즈에서 맹활약을 해주면서 2020년 연봉인 400만달러 값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2019년에는 신시네티 레즈의 유니폼을 입고 있었지만 2015년부터 다저스에서 공을 던졌기 때문에 다저스의 투수중에서는 베테랑인데..그렇기 때문인지 다저스 선수단내에서 인기가 많더군요. (덕아웃에서 보면 워커 뷸러의 절친인듯 싶더군요.) 1년간 고생했고 오프시즌에 어떤 선택을 하든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할 에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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