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 조 켈리 (Joe Kelly)의 2012년 스카우팅 리포트

1988년생인 조 켈리는 6피트 1인치, 174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09년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우완 불펜투수입니다. 인상적인 싱커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고 있는 투수지만 아직 거친 모습도 함께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많은 볼넷을 허용한 적도 있으며 몸쪽 공을 던지면서 많은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대학에서는 마무리 투수로 뛰었던 선수로 AA팀에서 선발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선발투수로 이동한 이후에도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93~94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는 직구는 좋을때 98마일까지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불펜투수로는 100마일을 던지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인상적인 싱커성 움직임을 보여주는 직구로 삼진보다는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구종이라고 합니다. 직구의 커맨드가 좋은 날에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도 좋은 결과물을 가져오고 있다고 합니다. 슬라이더는 수준급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지만 종종 밋밋한 궤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커브볼도 던지고 있지만 보여주기 위한 구종이라고 합니다. 마른 체격과 긴 팔동작을 고려하면 선발투수로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것을 기대하기 힘든 선수이기 때문에 결국 싱커와 슬라이더를 던지는 불펜투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2012년 시즌은 AA팀의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더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기 위한 커맨드 개선에 집중할것 같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