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좌익수 겸 3루수인 요시토모 쓰쓰고 (Yoshi Tsutsugo)의 2020년 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틸리티 선수인 요시토모 쓰쓰고는 1991년생으로 6피트 1인치, 22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으며 일본 프로야구에서 10년간 활약을 한 이후에 2020년부터 미국 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선수입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손에 꼽히는 파워를 갖고 있는 선수로 2년 1200만달러의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하였지만 아쉽게도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51경기에 출전해서 0.197/0.314/0.395, 8홈런, 24타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는 주전급으로 출전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요시토모 쓰쓰고는 5경기에 출전해서 13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7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인데..탬파베이 입장에서는 상당한 고액 연봉입니다. 2021년에 개선이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탬파베이 레이스의 도박은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할것 같습니다.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일본 출신의 선수들이 대부분 성적이 좋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경기에서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기는 쉽지 않아 보이고..경기 후반에 대타자원으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비가 좋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1경기 1타석이 최대 기대치일것 같습니다.

 

우투좌타의 선수로 주로 우투수를 상대로 출전을 하였지만 성적 스플릿은 좌투수에게 더 좋은 선수입니다. 우투수를 상대로는 0.183/0.303/0.383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243/0.349/0.43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좌투수에게 삼진을 더 많이 당하기는 했습니다.) 홈과 원정경기의 성적 차이가 많지 않은 선수로 홈경기에서는 0.173/0.347/0.347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220/0.278/0.43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상대적으로 장점이 없어서 월드시리즈에서는 주로 벤치 자원으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에서는 3루수와 좌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3루수로는 -3의 DRS와 -10.2의 UZR/150 수치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포스트시즌에서 3루수로 기용이 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좌익수로는 +2의 DRS와 17.0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면서 평균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6피트, 214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주자로 뭔가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이기 때문에 LA 다저스와 상대 전적이 있는 타자가 아닙니다. 그리고 당연스럽게 다저스의 투수들과 상대한 경험이 없는 타자입니다. 우투좌타의 선수지만 2020년에는 좌투수에게 조금 더 좋은 타격을 보여주기는 하였는데...그렇다고 해도 좌투수를 상대로 대타로 출전시키는 것이 매력이 있는 성적은 아닙니다. 아마도 최지만과 조이 웬들이 대타로 활용이 되지 못할 시점에 케빈 캐시 감독의 선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2020년 포스트시즌 성적은 좋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