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심장이라고 할수 있는 야디어 몰리나가 3년 6000만달러의 계약이 마무리가 되면서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과거에는 이번 3년짜리 계약이 마무리가 되면 은퇴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지만 2019~2020년에도 전성기의 기량을 보여주면서 몇년은 더 선수생활을 하고 싶다고 이미 2019년 시즌중에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해야 할 제일 큰 숙제가 야디어 몰리나와의 연장계약이라고 모든 매체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1순위로 야디어 몰리나와 재계약, 2순위로 애덤 웨인라이트와의 재계약이겠죠.)
야디어 몰리나의 에이전트에 따르면 미래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야디어 몰리나가 2년짜리 계약을 맺고 싶어한다고 합니다. 2020년에 전염병에 양성반응을 보여주면서 잠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는 하였지만 42경기를 소화하면서 0.262/0.303/0.359, 4홈런, 16타점을 기록하였고 팀의 투수들을 잘 리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선수가 2년짜리 계약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해 보이고...구단도 긍정적으로 고려할수 있는 계약기간이라고 생각을 하는데..문제는 역시나 연평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2018~2020년에 받은 2000만달러의 연봉은 자금력이 넉넉하지 않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도저히 맞쳐줄 수 없는 금액일 겁니다. (지난 몇년의 오프시즌에 너무 오버 페이한 계약이 몇건 존재해서....야디오 몰리나에게 줄 수 있는 금액이 많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982년생인 야디어 몰리나는 2004년 6월 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로 2020년까지 17년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는 선수로 커리어 동안에 2025경기에 출전해서 0.281/0.333/0.404, 160홈런, 932타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수비에서도 무려 9번이나 골드 글러브를 수상할 정도로 공격과 수비를 두루 갖춘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30대 중반부터 수비 수치 (2020년에는 45.4%의 도루 저지율과 +1의 DRS, 1.1의 프래이밍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는 하락하고 있지만 투수들을 리드하는 능력과 중요한 순간에 리더로써 확실한 판단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만약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야디어 몰리나와의 재계약에 실패한다면 엄청난 전력 약화를 피할수 없을 겁니다. (아마도 결국 재계약을 맺을 겁니다.) 세인틀위스 카디널스의 경우 2020년에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콜튼 웡의 125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 실행에 대한 확답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야디어 몰리나에게 줄 돈이 없다면 콜튼 웡의 옵션을 거절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미 앤드류 밀러의 2021년 베스팅 옵션은 실행이 되었습니다. (이것도 구단입장에서는 잘못된 투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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