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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월드시리즈 2차전 탬파베이 레이스의 선발투수인 블레이크 스넬 (Blake Snell)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10. 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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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생인 블레이크 스넬은 6피트 4인치, 22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1년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1라운드 추가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서 적응기를 갖은 블레이크 스넬은 2018년에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면서 재능을 폭발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9~2020년에는 팔꿈치쪽이 좋지 않으면서 2018년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11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50.0이닝을 던지면서 3.24의 평균자책점과 1.20의 평균자책점을 보여준 덕분에 꾸준하게 포스트시즌에서 1선발투수로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4번의 포스트시즌 선발등판에서 블레이크 스넬은 19.2이닝을 던지면서 3.20의 평균자책점과 1.32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등판이 10월 1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6차전이었기 때문에 월드시리즈에서는 2차전 선발투수로 등판을 할 예정입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시리즈에서 9.0이닝을 던지면서 9개의 안타와 6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다저스의 타자들이 인내심을 갖고 타석에 들어설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월드시리즈에서 경쟁을 할 LA 다저스가 일반적으로 좌투수에게 단점이 있는 팀으로 이야기가 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탬파베이 레이스의 좌완 선발투수인 블레이크 스넬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9이닝당 11.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3.2개의 볼넷과 1.8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평균 95.1마일의 직구와 함께 87.5마일의 슬라이더, 80.2마일의 커브볼, 88.0마일의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년에 비해서 커브볼의 구사 비율이 감소한 대신에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2020년에 슬라이더가 좋은 구종 가치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당연한 선택으로 보기이는 합니다.)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투수이기 때문에 우타자/좌타자 성적차이가 큰 선수는 아닙니다. 2020년에 우타자를 상대로는 0.228/0.314/0.419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217/0.234/0.45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좌타자를 상대로 장타의 허용이 많았던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장타력을 갖춘 LA 다저스의 주전급 좌타자들이 해줘야 하는 일이 많을것 같습니다.

 

월드시리즈가 진행이 되는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공을 던져보지 못한 투수로 2020년에는 원정경기에서 3.72의 평균자책점과 0.776의 피 OPS를 기록하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것이 다저스에게는 행운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LA 다저스를 사앧로는 한차례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2.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당시에 단한명도 출루시키지 않고 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LA 다저스의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타자들을 상대로는 28타수 7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투수로 무키 베츠에게만 23타수 7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른 다저스 타자들은 블레이크 스넬을 상대로 단 한번도 안타와 볼넷을 기록한 적이 없습니다. (무키 베츠가 블레이크 스넬을 상대로 0.304/0.370/0.52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2차전 선두타자로 좋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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