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쉽 시리즈 5-6차전을 모두 놓치면서 3승 3패가 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챔피언쉽 시리즈 7차전 선발투수로 이안 앤더슨을 예고하였습니다. 팀에 확실한 선발투수가 맥스 프리드와 이안 앤더슨 2명 뿐이기 때문에 다른 선택의 옵션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반면에 워커 뷸러와 클레이튼 커쇼의 선발 등판이 불가능한 LA 다저스는 7차전 선발투수를 아직까지 발표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1998년생으로 2020년 8월 2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안 앤더슨은 2020년 포스트시즌 3번의 선발등판에서 단 한점도 허락하지 않고 있는 선수로 15.2이닝을 던지면서 단 6개의 안타와 8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22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등판인 LA 다저스와의 챔피언쉽 시리즈 2차전에서는 4.0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는데...이것이 가장 좋지 않은 등판이었습니다.
평균 94마일의 직구와 함께 80마일의 커브볼, 87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 투수로 마운드에서 매우 공격적인 피칭을 하는 투수로 평가를 받고 있는데..아마도 이것이 포스트시즌 호투로 연결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마이너리그에서부터 단점으로 지적이 되고 있는 볼넷문제는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저스 타자들이 이점을 집중력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는데...아쉽게도 이안 앤더슨이 던지는 체인지업이 타자들을 너무 잘 유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챔피언쉽 시리즈 2차전에서 다저스의 타자중에서 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저스틴 터너가 유일하며 무키 베츠와 맥스 먼시가 2개씩의 볼넷을 골라냈으며 작 피더슨도 1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면에 코리 시거는 2개의 삼진을 당했으며 코디 벨린저와 AJ 폴락, 크리스 테일러가 1개씩의 삼진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4이닝을 던졌지만 85개의 공을 던졌기 때문에 조기에 마운드에서 교체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7차전에 패배를 하면 챔피언쉽 시리즈 전체를 내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아마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도 상대적으로 빠른 교체 타이밍을 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 팬 입장에서는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AJ 폴락을 출전시키지 않고 좌타자이지만 선구안이 있는 작 피더슨을 좌익수로 출전시키는 것이 더 좋은 선택으로 보이며 지명타자로는 역시나 한방을 갖고 있는 에드윈 리오스를 활용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을 하는데...LA 다저스의 높은 분들은 어떤 라인업으로 챔피언쉽 시리즈 7차전을 치루는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6차전에서 1회에 다저스가 맥스 프리드를 공략할 수 있었던 이유가 타격 코치들이 공격적인 타격 어프로치를 추천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볼넷이 많고 체인지업이 좋은 이안 앤더슨을 공략하는 방법으로 어떤 의견을 주었을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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