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LA 다저스가 역전승을 거두면서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지만 팀의 2루수 겸 좌익수인 크리스 테일러가 8회 수비 도중에 부상을 당하면서 내셔널리그 챔피언쉽 시리즈 6차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발목 통증으로 인해서 일단 검사를 진행하였고 구단 트래이너들로부터 물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6차전 출전여부는 검사 결과와 함께 내일 아침 크리스 테일러의 통증 여부에 따라서 달라지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일단 8회 수비를 마치고 교체가 된 것을 보면 최악은 피한 것으로 보이지만...6차전 경기 출전은 하지 못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프레디 프리먼을 2루에서 잡아내기 위해서 서둘러서 송구를 하는 과정에서 발목에 통증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데...큰 부상으로 연결이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20년에 커리어 하이급 성적을 보여주면서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주전 2루수로 뛰고 있는 크리스 테일러는 경기 후반에 수비 강화 차원에서 2루수에서 좌익수로 포지션을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데...발목 통증이 발생한다면 좌우 이동이 필요한 2루수로 뛰기에는 힘들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필드가 큰 외야를 갖고 있는 구단이기 때문에 외야수 수비도 중요한 구장이기 때문에 발목이 정상이 아니라면 출전하지 않는 것이 구단에 도움이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 정규시즌에 56경기에 출전한 크리스 테일러는 0.270/0.366/0.476, 8홈런, 32타점, 3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9경기에 출전해서 0.161/0.257/0.226의 성적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애틀란타와의 챔피언쉽 시리즈에서는 4경기에 출전해서 14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안타중에서 1안타가 오늘 경기에서 기록한 2루타이고 무키 베츠의 적시타때 득점을 하였습니다.)
크리스 테일러의 출전이 불가능하게 된다면 LA 다저스는 1차전 선발 2루수로 출전했던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선발 2루수로 기용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좌익수쪽은 AJ 폴락이 출전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대체 자원이 있기 때문에 당장 전력 약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벤치의 약화를 피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이번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7타수 3안타 1홈런을 기록하고 있는데..1홈런이 6차전 애틀란타의 선발투수인 프레디 프리먼을 상대로 만들어낸 홈런으로 크리스 테일러의 부상이 아니더라도 6차전 선발 2루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였습니다. 내일 아침 경기 출전이 가능한 선수라는 소식을 들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하고 주루에서도 뭔가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크리스 테일러의 경우 몰아치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컨디션을 찾으면 단기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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