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전 시리즈에서 LA 다저스에게 패배를 하면서 2020년 시즌을 마감한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홈페이지에 단장의 A.J. 프렐러의 인터뷰가 올라왔는데...관련된 내용중에서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부분은 아마도 2020년에 MVP급 기량을 보여준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와의 연장계약에 대한 부분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현재 협상을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구단과 선수 모두 연장계약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구단은 구단 친화적인 계약을 맺는데 관심이 있을 것이고......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경우는 역대급 큰 계약을 맺는데 관심을 갖고 있을것 같습니다.ㅎ)
2019년부터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 2시즌간 143경기에 출전해서 0.301/0.374/0.582, 39홈런, 98타점, 27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2021년 시즌에 메이저리그 풀타임 3년차인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현시점이 장기계약을 맺기 딱 좋은 타이밍이기는 합니다.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은 이후에는 연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그시점부터는 아마도 장기계약이 성사가 되기 힘들어 질겁니다. 현시점에서도 이미 서비스 타임이 2년 채워진 상태이기 때문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같이 말도 되지 않는 저렴한 계약을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이끌어내기는 힘들것 같고...29~30살 전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어서 역대급 계약을 한번 더 맺을 수 있는 시점에 자유계약선수 되는 7~8년짜리 계약이 맺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나마 샌디에고 파드리스 입장에서 조금 긍정적은 부분을 찾는다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가 아니라 "MVP Sports Group"이라는 점입니다. (스캇 보라스라면 무조건 서비스 타임 6년을 채운 이후에 장기계약을 맺고자 하겠죠.)
샌디에고 파드리스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전력을 구축한 구단이지만 자금력이 다른 구단들과 비교해서 넉넉한 구단은 아니기 때문에 계약규모에 제한이 있을수 밖에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미 매니 마차도와 에릭 호스머에게 큰 계약을 해준 상황이고 윌 마이어스의 계약도 좀 남아있는 상황이라...자금력이 생각보다 넉넉하지는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마도 2021년 시즌이 시작하기전까지 구단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측이 계속해서 협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결과물을 가져올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것 같기는 합니다. LA 다저스도 몇몇 젊은 선수들과 장기계약을 맺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구단 내부의 생각이 궁금하기는 합니다. 지난 겨울에 맥스 먼시와 3+1년, 크리스 테일러와 2년짜리 계약을 맺었는데..분위기를 보니..어느정도 기량이 검증이 된 선수들과 2~3년짜리 계약을 맺는 것을 더 선호하는것 같습니다. (조금 많은 연봉을 주더라도 짧게 전성기만 활용한다는 전략으로 구단을 운영하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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