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에 LA 다저스의 부름을 받은 개빈 럭스는 이후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함께 확장 캠프에서 훈련을 하였던 다저스의 마이너리거를 극찬을 하였는데..그선수는 바로 2019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던 코디 호지 (Kody Hoese)입니다. "Kody Hoese can really, really, really hit", "I felt like every day he was hitting the ball off the wall or shooting a double the other way"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물론 같은 에이전트를 둔 선수이기 때문에 립 서비스로 이야기를 했을수도 있지만 LA 다저스의 다른 관계자들도 코디 호지를 2020년 LA 다저스의 확장 캠프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타자로 선정을 하였습니다.
대학 2학년때 0.291의 타율과 5홈런, 0.803의 OPS를 기록하였던 코디 호지는 3학년때 방망이가 폭발하면서 23개의 홈런과 0.779의 장타율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6피트 4인치, 20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근력이 개선이 되면 아마도 더 좋은 파워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 받았던 코디 호지는 2019년 프로팀에서는 팔꿈치 염증이 발생을 하면서 한달이상을 루키리그에서 지명타자로 뛴 이후에 A팀으로 승격이 될 수 있었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코디 호지는 고향으로 가지 않고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팀의 인스트럭터와 함께 스프링 캠프까지 훈련을 하였다고 합니다. 아마도 전염병 사태로 인해서 마이너리그 시즌이 취소가 되지 않았다면 A+팀에서 시즌을 시작해서 AA팀에서 마무리를 하였을것 같다고 합니다. 코디 호지는 AA팀의 투수들이 던지는 확실한 변화구와 커맨드된 공을 본인이 공략할수 있을지 궁금했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 마이너리그 시즌이 최소가 되면서 다저스의 확장 캠프에서 상대한 투수들은 AA리그 이상의 기량을 갖고 있는 투수들이었기 때문에 그들을 상대하는 것이 매우 즐거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또는 메이저리그에 근접한 선수들이 경기를 어떻게 준비하는지를 보고 배웠다고 합니다. 덕분에 매일 상대한 투수들의 장단점을 공부하고 경기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기 위한 준비과정을 본인의 것으로 만들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저스 구단이 제공하는 데이타를 바탕으로 타자로 더 성장할수 있는 방법을 익혀갔다고 합니다. (다저스는 최근에 배럴 타구를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하드힛 비율을 강조하고 있다고 합니다. 코리 시거와 윌 스미스를 보면 알수 있죠.) 구단에서는 코디 호지가 팀의 다른 타자 유망주들이었던 작 피더슨, 코리 시거, 코디 벨린저, 윌 스미스과 같이 차근차근 타자로 성장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코디 호지의 경우 워낙 스스로 발전할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구단에서 성장 방향을 제시할 필요도 없다고 합니다.
2019년 코디 호지를 괴롭혔던 팔꿈치 문제는 2020년에 모두 사라진 상태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확장 캠프에서 원래 포지션인 3루수 뿐만 아니라 유격수로 뛰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6피트 4인치의 큰 신장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유격수라는 포지션에 어울리지 않을수도 있지만 다저스는 이미 6피트 4인치의 신장을 갖고 있는 코리 시거가 유격수로 뛰고 있기 때문에 코디 호지를 유격수로 기용하는데 전혀 부담이 없다고 합니다. 대학교 1학년때 유격수로 뛴 이후에 3루수로 뛰었지만 다저스는 확실한 글러브질과 평균이상의 어깨를 갖고 있기 때문에 유격수로 뛸 수 있는 선수로 판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현재는 3루수, 유격수로 50대 50으로 출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저스가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강조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3루수 뿐만 아니라 유격수로도 뛸 수 있다면 선수의 가치를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겁니다.) 본인은 경기장에서 많이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유격수로 뛸 기회를 얻을 것을 더 반기고 있다고 합니다. 코디 호지의 미래 포지션이 어디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갖고 있는 재능은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오래동안 뛸 수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마이너리그 확장 캠프가 종료가 되었기 때문에 코디 호지는 교육리그에서 뛰면서 경기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선택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1년에 마이너리그 시즌이 취소가 되지 않는다면 AA팀이나 AAA팀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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