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불펜투수인 윌 스미스 (Will Smith)의 2020년 시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좌완 불펜투수인 윌 스미스는 6피트 5인치, 25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1989년생으로 2008년 드래프트에서 LA 에인절스의 7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3+1년짜리 계약을 맺은 선수로 평균 1300만달러가 넘는 연봉을 2022년까지 받을 예정입니다. 연봉은 마무리 투수급의 연봉을 받았는데 팀에 마크 멜란슨이 존재하기 때문에 셋업맨으로 2020년 시즌을 보낼 예정이었는데....아쉽게도 전염병에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2020년 정규시즌 합류가 늦었고 합류한 이후에도 성적이 좋지는 못했습니다. 16.0이닝을 던진 윌 스미스는 4.50이 평균자책점과 0.94의 WHIP를 기록하였는데 7개나 되는 홈런을 허용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 시즌을 보내면서 컨디션이 회복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는 4경기에서 4.1이닝을 던지면서 단 한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는 인상적인 피칭을 하였기 때문에 LA 다저스와의 챔피언쉽 시리즈에서는 아마도 8회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고 뛰면서 다저스의 타자들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9이닝당 10.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2.3개의 볼넷과 3.9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이적 1년차 성적이 인상적이지는 않습니다. 평균 92.6마일의 직구와 함께 81.6마일의 슬라이더, 77.6마일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습니다. 주무기인 슬라이더가 2020년에는 과거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홈런으로 연결이 되는 것이 많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성적이 좋지는 않습니다. 2020년에는 커맨드 불안을 겪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과거에는 특출난 슬라이더를 통해서 우타자/좌타자 모두를 잘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2020년에는 상대적으로 우타자에게 더 많은 장타를 허용하였는데 좌타자를 상대로는 0.738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우타자를 상대로는 0.184/0.244/0.57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안타를 만들기는 힘들지만 안타를 허용하면 큰 타구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2020년에 허용한 11개의 안타중에서 7개가 홈런입니다.)

 

커리어 동안에 LA 다저스를 상대로 24경기에 등판해서 23.0이닝을 던지면서 3.13의 평균자책점과 1.04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LA 다저스의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는 타자들을 상대로는 43타수 10안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좌투수이기 때문인지 다저스의 타자중에서는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4타수 2안타 1홈런으로 강점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좌투수임에도 불구하고 다저스의 좌타자인 맥스 먼시는 6타수 2안타, 작 피더슨은 5타수 2안타로 좋은 성적을 윌 스미스를 상대로 기록하였습니다. 반면에 코리 시거는 4타수 무안타, 코디 벨린저스는 7타수 1안타, 저스틴 터너는 4타수 무안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동일한 이름과 성을 사용하는 다저스의 포수 윌 스미스는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