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4차전 선발투수인 프랭키 몬타스 (Frankie Montas)

오늘 경기 후반에 방망이가 터지면서 기사회생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4차전 선발투수로 우완투수인 프랭키 몬타스를 예고하였습니다. 2019년에 약물 테스트에 실패해서 징계를 받기전까지는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피칭을 하는 투수중에 한명이었던 선수지만 약물의 효과가 벌써 떨어졌는지 2020년에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포스트시즌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할 기회를 얻지 못했는데...팀의 운명이 걸린 디비전 시리즈 4차전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리암 헨드릭스가 불펜투수로 3.0이닝을 던지면서 4차전 경기에 등판을 할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프랭키 몬타스가 가능한 많은 이닝을 던져준 이후에 마이크 마이너에게 공을 넘겨줄 필요가 있는데 그것이 가능할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프랭키 몬타스는 2020년에 선발투수로 11경기에 등판해서 53.0이닝을 던지면서 5.60의 평균자책점과 1.51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포스트시즌 경기에서는 1차례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2.0이닝을 던지면서 1실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9이닝당 10.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3.9개의 볼넷과 1.7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2019년과 비교해서 볼넷과 홈런의 허용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싱커가 2019년과 비교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프랭키 몬타스는 평균 95.8마일의 싱커와 86.2마일의 슬라이더, 86.마일의 스플리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에는 스플리터가 좋지 않았기 때문인지 좌타자들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572의 낮은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350/0.431/0.630으로 매우 고전하였습니다. 따라서 휴스턴은 좌타자들을 많이 배치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성적중에 눈에 들어오는 것은 원정경기에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프랭키 몬타스의 경우 커리어 동안에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한차례 선발등판을 해서 4.0이닝을 던지면서 5실점을 하였습니다. (2020년에 난타를 당했죠.)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는 7번의 선발등판을 포함해서 9번 등판을 한 프랭키 몬타스인데..40.0이닝을 던지면서 4.50의 평균자책점과 1.45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선발자원이 많이 남아있지 못하니...)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는 타자들을 상대로는 133타수 36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투수로 현재 휴스턴의 타자중에서 프랭키 몬타스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타자들은 대체적으로 베테랑 타자들입니다. 조시 레딕이 17타수 6안타를 기록하고 있으며 마이클 브랜틀리가 19타수 6안타, 율리 구리엘이 17타수 5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호세 알투베도 18타수 5안타, 카를로스 코레아도 14타수 4안타, 조지 스프링어도 13타수 4안타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휴스턴의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타주중에서 뚜렷하게 프랭키 몬타스에게 약한 타자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