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은퇴를 선언한 프란시스코 서벨리 (Francisco Cervelli)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0. 5. 00:07

본문

반응형

마이애미 마린스가 포수인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은퇴를 선언하였다고 합니다. 소속팀인 마이애미 마린스가 디비전 시리즈에 합류한 상황이지만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지 않은 프란시스코 서벨리인데....뇌징탕으로 인해서 더이상 선수생활이 불가능하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 기억에 2019년에도 뇌진탕의 후유증으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방출이 되었을때 은퇴 또는 포지션 변경을 고려했었는데...결국 은퇴를 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4000만달러에 가까운 돈을 벋었기 때문에 미련은 없겠군요.

 

베네수엘라 출신의 선수로 2003년에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프란시스코 서벨리는 양키스의 백업 포수로 2008~2014년까지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게리 산체스가 확실하게 양키스의 주전 포수로 자리를 잡은 이후에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피츠버그에서는 공수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대형 계약을 이끌어내기도 하였지만 2018년부터 뇌징탕의 후유증을 겪으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2019년 오프시즌에는 포수가 부족했던 LA 다저스가 로스 스트리플링을 넘겨주고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영입에 접근했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실제 트래이드가 이뤄지지는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트래이드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 다행입니다.) 이후에 피츠버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은퇴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던 프란시스코 서벨러는 방출이 되었지만 이후에 팀의 포수들이 모두 부상 이탈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부름을 받으면서 선수생활을 이어갈수 있었습니다.

 

2019년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유니폼을 입고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을 마이애미 마린스의 유니폼을 입고 시작할수 있었지만 8월말부터 뇌진탕으로 인해서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건강할때 프란시스코 서벨리는 16경기에 출전해서 0.245/0.355/0.453, 3홈런, 7타점을 기록한 선수로 기록만 놓고 보면 아직 은퇴를 고려할수 있는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포수 수비에서는 +1의 DRS와 -0.4의 프레이밍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백업 포수로 뛰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는 수비 수치입니다.) 그리고 1986년생으로 2021년에 만 35살이 되는 선수였기 때문에 나이만 놓고 봐도 백업 포수로 몇년은 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선수입니다. 일단 뇌진탕 증세가 사라진다면 게획이 바뀔수도 있겠지만...아마도 백업포수로 100~2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뛰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더 선호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