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시즌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단장인 맷 클렌탁이 단장에서 사임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5년 10월달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단장으로 부임을 한 것을 고려하면 5시즌을 단장으로 일을 한 이후에 사퇴를 했군요. (아쉽게도 5년간 단 한번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2022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단장인데..이번에 사임을 하게 되면서 남은 2년간의 연봉은 받지 못하게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사퇴형식을 취했지만 사실상 해임이기 때문에 이미 남은 2년의 계약금 된 금액에 대해서는 구단과 논의가 되었을것 같습니다.
명문 다트머스 대학에서 주전 유격수로 뛰면서 경제학을 전공하였을 정도로 명석한 두뇌와 함께 선수로 뛴 경험도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프런트로 일을 시작한 이후에 꾸준하게 단장 후보로 거론이 되었던 사람으로 만 35살의 나이에 메이저리그 단장이 되었는데...5년만에 일단 첫번째 단장 테스트에서는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단장으로 일을 하면서 뚜렷한 자기 색깔을 내지 못했기 때문에 추후에 새로 단장직함을 얻는데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메이저리그에서 대세라고 할수 있는 분석파트를 구단에 도입을 하기는 했는데...뚜렷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고 말을 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지난 몇년간 딱 5할 정도의 승률을 기대할 수 있는 전력 밖에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데....가장 큰 실책은 아무래도 큰 돈을 주고 영입한 제이크 아리에타 (Jake Arrieta)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이크 아리에타 뿐만 아니라 전력강화를 위해서 영입한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경우가 너무 많았습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네드 라이스 (Ned Rice) 부단장이 새로운 단장이 결정이 될때까지 임시 단장으로 일을 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월드시리즈가 끝나고 11월 중순에 단장미팅이 있고 12월 초에 윈터미팅이 있는 것을 고려하면 새로운 단장을 구하는데 시간적인 압박은 없을것 같습니다. 네드 라이스의 경우 맷 클렌탁의 오른팔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네드 라이스가 맷 클렌탁이 없는 상황에서 단장이 되기는 쉽지 않아 보이고..외부에서 단장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자 마자 LA 에인절스가 단장과 결별을 하였는데..벌써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2명의 단장이 직장을 잃었습니다. 두단장의 공통점이라고 한다면 오프시즌에 꾸준하게 돈을 쓰기는 하는데...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는 점입니다. 차라리 리빌딩을 선택해서 팜을 강화게 만들었다면 자리를 보전할수도 있었을텐데....(찾아보니...맷 클렌탁이 과거에 LA 에인절스의 부단장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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