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에게 패배를 하면서 2020년 시즌을 마무리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단장인 로스 앳킨스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20년 투수진에 대한 몇가지 코멘트를 한 모양인데..관련된 소식을 포스팅을 합니다. 아무래도 2020년에 팀의 불펜진에서 활약을 한 젊은 투수들을 2021년에 어떻게 활용을 할 계획인지에 대한 코멘트 같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예산이 넉넉한 구단이 아니기 때문에 팜에서 배출이 되고 있는 젊은 투수들을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입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캐나다 출신인 제임스 팩스턴이 자유계약선수가 되기는 하지만 2020년에 부상으로 워낙 부진했기 때문에 토론토가 큰 관심을 갖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캐나타팀이기 때문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들에게 인기가 없는 구단입니다.)
2020년에 좌완 불펜투수로 16.2이닝을 던지면서 2.70의 평균자책점과 1.44의 WHIP를 기록한 라이언 보루키 (Ryan Borucki)의 경우는 2020년에 불펜투수로 활약을 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2018년에는 선발투수로 17경기를 던지기도 했던 선수지만 아무래도 건강함을 증명하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구단에서는 불펜투수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9이닝당 11.3개의 삼진을 잡았지만 6.5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을 고려하면 오프시즌에 컨트롤 개선을 위한 노력을 많이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부상으로 와일드카드 시리즈 로스터에 포함이 되지 못했던 조던 로마노 (Jordan Romano)의 경우 건강을 회복하였다고 합니다. 아마도 켄 자일스가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조던 로마노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마무리 투수로 등판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반면에 2020년에 불펜투수로 뛰었던 앤서니 케이 (Anthony Kay)와 토마스 해치 (Thomas Hatch), 훌리오 메리웨더 (Julian Merryweather)의 경우 2021년에는 선발투수로 돌아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물론 스프링 캠프에서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다시 2020년처럼 불펜투수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3명의 선수 모두 당장은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것에 만족할 신인급 선수들이기 때문입니다. 토론토 감독이 선발투수로 성장시키고 싶어하는 앤서니 케이의 경우 2020년에 불펜투수로 21.0이닝을 던지면서 5.14의 평균자책점과 1.71의 WHIP를 기록하였는데..역시나 9이닝당 6.0개를 허용한 볼넷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2020년에 26.1이닝을 던지면서 2.73의 평균자책점과 1.18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토마스 해치도 볼넷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토마스 해치는 불펜으로 계속 활용하는 것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전력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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