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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포스트시즌 첫번째 세이브를 기록한 켄리 잰슨 (Kenley Jansen)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10. 2.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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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인 켄리 잰슨이 9회에 등판해서 2점차 리드를 지키면서 2020년 포스트시즌 첫번째 세이브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9월달에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0년 포스트시즌 다저스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이 되고 있는 켄리 잰슨은 오늘 경기에서 4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1개의 볼넷을 허용하기는 하였지만 마지막 타자인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경기를 마무리할수 있었습니다. 모두 16개의 공을 던졌는데 9개의 공만이 스트라이크였던 것을 고려하면 좋은 컨디션이라고 말을 하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마지막 타자인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높은쪽 커터에 헛스윙을 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할수 있었지만 제이스 피터슨 타석부터 컨트롤이 엉망이었습니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 매해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지고 있는 켄리 잰슨은 커리어 동안에 42경기에 등판해서 50.1이닝을 던진 불펜투수로 1.97의 평균자책점과 0.80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투수지만 2020년에는 시즌 준비가 부족했기 때문인지 9월달에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1경기에 등판해서 6.5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서머 캠프 합류가 늦은 것이 9월달의 부진에 영향을 주었을 겁니다. 당장 9월 30일 경기에 등판해서 던진 공의 구속만봐도...다저스 팬들을 공포에 몰아 놓기에 충분한데...커터의 구속은 86.5~89.9마일에서 형성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90마일 넘는 19개의 공중에서 단 2개였는데..모두 커터가 아닌 포심이었습니다.) 80마일 후반의 커터로 월드시리즈를 노리는 팀의 마무리 투수로 충분할지 의문입니다.

 

심심해서 찾아보니...켄리 잰슨은 밀워키 브루어스의 타자중에서 제드 저코와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다시 공을 던질 기회를 얻는다면 제드 저코와 크리스티안 옐리치 타순은 가능한 피해야 할것 같습니다. (제드 저코에게는 13타수 5안타 2홈런을 허용하였고 크리스티안 옐리치에는 7타수 5안타 1홈런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삼진을 잡은 것이 기적입니다.)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상대할 가능성이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타자들에게는 0.227/0.258/0.39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타자들을 상대로는 0.281/0.413/0.35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켄리 잰슨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샌디에고 파드리스를 물리치고 다저스와 디비전 시리즈를 갖기를 희망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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