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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를 결정짓는 447피트짜리 홈런을 기록한 코리 시거 (Corey Seager)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10. 2.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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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포스트시즌에서 20타수 3안타 1볼넷, 8삼진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9-2020년 오프시즌에 트래이드 루머에 이름을 올렸던 코리 시거가 2020년 포스트시즌 첫경기에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골라내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코리 시거가 9월 30일 경기에서 만들어낸 1안타는 3:2로 추격당한 7회말에 상대팀의 핵심 불펜투수인 프레디 페랄타를 상대로 만들어낸 홈런으로 잘 커맨드된 공이었지만 배트 중심에 정확하게 컨텍을 하면서 무려 447피트의 비거리를 홈런으로 연결을 하였습니다.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2020년에 LA 다저스의 타자들이 만들어낸 홈런중에서 비거리로는 손에 꼽히는 홈런이었습니다. (오늘 홈런으로 연결이 된 타구의 발사속도는 107.8마일이었습니다.)

 

수비에서는 안정감이 있는 모습 (오늘 경기에서도 실책성 플레이를 하였습니다.)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정규시즌의 핫한 타격 감각 (2020년에 코리 시거는 타석에서 0.307/0.358/0.585, 15홈런, 41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41타점은 다저스의 타자중에서 가장 많은 타점입니다.)을 포스트시즌에서도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2019년 포스트시즌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에 코리 시거의 배트 스피드를 보면 100마일을 던지는 좌완투수의 공도 정타로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빨랐습니다. 2020년 코리 시거의 평균 타구 속도는 93.2마일로 2019년에 비해서 4.4마일이나 좋았으며 하드-힛 비율도 55.4%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였습니다. 내일 밀워키 브루어스의 선발투수인 브랜든 우드러프를 상대로 커리어 동안에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코리 시거가 내일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2개의 안타가 모두 2루타였습니다.)

 

코리 시거와 함께 포스트시즌에서 비난을 받는 대표적인 선수들인 중견수 코디 벨린저와 AJ 폴락도 오늘 경기에서 각각 4타수 1안타, 3타수 1안타 1볼넷을 골라내면서 최소한 오늘 경기에서는 밥값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6번타자로 출전한 코디 벨린저는 1회 찬스에서는 좋은 타격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6회말에 깨끗한 우전 안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봤을때 타격 감각은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따라서 남은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일 밀워키 브루어스의 선발투수인 브랜든 우드러프를 상대로 코디 벨린저는 4타수 2안타 2타점의 좋은 상대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는 타격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코디 벨린저의 경우 상대전적인 좋은 투수들에게는 꾸준하게 좋은 타격을 보여주는 경향이 있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무키 베츠처럼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투수들의 어깨를 한결 가볍게 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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