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시카고 컵스와의 지역 라이벌전에 등판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좌완 불펜투수 개럿 크로셰가 2.0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을 하지 않는 피칭을 하였습니다. 9월 18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이후에 6.0이닝을 던지면서 단 한점을 실점을 하지 않아면서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의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1.0이닝을 던졌는데...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는 처음으로 2.0이닝을 던지면서 포스트시즌에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활용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였습니다. (데뷔한 이후에 개럿 크로셰는 5경기에서 6.0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피안타와 1개의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였고 8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23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17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컵스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피칭중에서 대단한 점을 또 찾는다면 23개의 공중에서 15개의 공이 100마일이 넘는 공이었다는 점입니다. (최고 구속은 100.8마일) 메이저리그에서 6.0이닝을 소화하면서 던진 공이 모두 85개인데..그중에서 45개의 공이 100마일이 넘는 공이라고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2020년에 100마일이 넘는 공을 가장 많이 던진 투수는 LA 다저스의 브루스더 그라테롤 (Brusdar Graterol)로 47개를 던졌는데...던진 이닝이 22.1이닝으로 개럿 크로셰보다 3배이상 많은 이닝을 던진 선수입니다. 그만큼 압도적인 구속을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고 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팬 그래프에 따르면 개럿 크로셰는 메이저리그에서 평균 100.2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습니다. (브루스더 그래테롤의 경우 평균 99.3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습니다.) 100마일이 넘는 공을 많이 던진 다른 투수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불펜투수인 조시 스토몬트 (Josh Staumont)로 25.2이닝을 던지면서 36개를 던졌고 뉴욕 메츠의 선발투수인 제이콥 디그롬 (Jacob deGrom)이 68.0이닝을 던지면서 33개를 던졌습니다.
2020년에 개럿 크로셰가 던진 구종의 52.9%가 100마일이 넘는 구속을 보여주었는데 이것보다 더 좋은 비율을 보여준 투수는 2016년에 58.3%를 기록한 아롤디스 채프먼 (Aroldis Chapman), 역신 2016년에 54.8%를 기록한 모리시오 카브레라 (Mauricio Cabrera)가 있다고 합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역사를 보면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8년간 뛰어썬 네이트 존스가 100마일을 넘는 공을 모두 104개 던진적이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 신시네티 레즈에서 방출이 되었습니다.) 개럿 크로셰의 대단한 점 한가지를 더 찾는다면 99마일로 스펙트럼을 넓힌다면 모두 69개의 공이 99마일이상의 구속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무려 81.2% 비율로 99마일이상의 직구를 던진 것입니다. 이것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라고 합니다. 2009년에 불펜투수였던 헨리 로드리게스가 73.3% 비율로 99마일이상을 던진 적이 있다고 합니다. 과연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개럿 크로셰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불펜투수로 얼마나 대단한 피칭을 해줄지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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