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2020년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팀이 된 상황이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서도 선발투수인 토니 곤솔린에게 LA 다저스가 많은 이닝을 던지지 않게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아무래도 와일드카드 시리즈 3차전이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고...3차전 자체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인지 LA 다저스는 오늘 토니 곤솔린이 6.0이닝을 던질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아직 신인 선수이기 때문에 경기를 통해서 성장하길 기대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3회초에 긴장을 하지 않았는지 LA 에인절스의 신인급 타자들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허용하면서 4실점을 하기는 하였지만 3회를 제외한 다른 이닝에서는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면서 시즌 2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마운드를 내려가는 시점에는 다저스가 한점차로 뒤지고 있었기 때문에 패전투수가 될 가능성이 있었는데...작 피더슨이 밀어쳐서 홈런을 만들어준 덕분에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습니다. 시즌 초반에 좋은 피칭을 하였지만 타선이 침묵해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던 경기가 많았는데...오늘 보상을 받았군요. 오늘 6.0이닝을 던지면서 7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면서 4실점을 하였기 때문에 1점대 평균자책점은 지킬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볼넷과 홈런을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9이닝당 볼넷 허용을 1.35개, 볼넷 허용을 0.39개로 줄일수 있었습니다. 요즘 같은 대홈런 시대에 46.2이닝을 던지면서 단 2개의 홈런만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서 선발투수로 활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다저스의 젊은 선발투수 3인방중에서 가장 좋은 9이닝당 8.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것도 토니 곤솔린이 포스트시즌 선발투수로 고려가 되는 이유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무래도 포스트시즌에서는 주자가 있을때 진루 시키지 않고 삼진을 잡아내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기는 합니다.)
오늘 경기에서 토니 곤솔린은 모두 87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58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스트라이크 비율 66.7%) 직구의 최고 구속은 96.4마일, 슬라이더의 최고 구속은 88.7마일, 커브볼의 최고 구속은 80.7마일, 스플리터의 최고 구속은 86.3마일이었습니다. 3회에 공을 많이 던졌기 때문인지..오늘 경기를 구속을 보니 5~6회에는 구속이 1~2마일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몇일간 준비를 잘 해서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9년 포스트시즌에서는 아쉽게도 로스터에 합류하지는 못했는데...2020년에는 선발투수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직구,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던지는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토니 곤솔린이 마운드를 내려간 이후에는 오늘 경기처럼 커브볼을 주무기로 활용하는 조 켈리가 적절해 보이기는 합니다. 만약 좌완투수를 등판을 시킬 예정이라면 직구의 상위 움직임이 좋은 제이크 맥기가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시즌을 선발투수로 좋은 성적을 보여주면서 마무리를 했기 때문에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는 선발자리를 보장 받은 상황에서 차근차근 시즌을 준비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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