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곤솔린이 현지시간 9월 26일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할 예정입니다. 이미 포스트시즌 선발등판이 확정이 된 워커 뷸러와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서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는 것이기 때문인지 켄 거닉은 토니 곤솔린이 포스트시즌에서 LA 다저스의 3선발투수 자리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일단 디비전시리즈는 5연전, 챔피언쉽 시리즈와 월드시리즈는 7연전으로 치뤄지기 때문에 선발투수가 최소한 4명은 필요한 상황이지만...와일드카드 시리즈의 경우 3경기로 끝내기 때문에 3명의 선발투수가 필요한데..일단 토니 곤솔린이 그 3번째 선발투수로 낙점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흔들린다면 바로 교체가 될 것이기 때문에 선발투수라는 이름이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현시점에 다저스의 선발투수중에서는 구위가 좋은 3번째 투수라고 받아 들일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실 성적만 놓고 보면 2020년에 LA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등판한 선수중에서 제일 좋은 상황입니다. 7번의 선발 등판을 포함해서 8경기에 등판한 토니 곤솔린은 40.2이닝을 던지면서 1.77의 평균자책점과 0.79의 WHIP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95마일의 직구, 85마일의 스플리터, 88마일의 슬라이더 좋을때는 모두 플러스 구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이라고 긴장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좋은 피칭을 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9이닝당 1.55개의 볼넷과 0.44개의 홈런이라는 수치가...참 아름답습니다. 일단 내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많은 이닝을 던질지는 확실하지 않은데...아마도 오늘 클레이튼 커쇼처럼 75~80개의 공을 던진 이후에 교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등판이 LA 에인절스전 첫등판이기 때문에 상대 전적은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스플리터가 더 위력적일수 있을것 같습니다.
또다른 선발투수인 더스틴 메이 (Dustin May)는 일요일날 등판해서 적지 않은 이닝을 던질 것이라고 하는데 선발투수로 등판할지는 불확실하다고 합니다. 아마도 지난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등판처럼 팀의 3~4번째 투수로 등판을 해서 3~4이닝을 던지고 내려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스틴 메이는 2019년 포스트시즌 당시에 불펜투수로 공을 던진 경험이 있고 잘 던졌습니다.) 다저스의 경우 일단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12~13명의 투수만 포함을 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3경기로 마무리가 되기 때문에 투수를 많이 포함을 시키지 않고 야수들을 포함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다저스의 28인 로스터에 포함이 된 투수중에서 가장 존재 가치가 떨어지는 알렉스 우드 (Alex Wood)나 애덤 콜라렉 (Adam Kolarek)이 로스터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애럼 콜라렉은 조금 아쉽네요. 올해 꾸준하게 잘 던지고 있는데...좌완 스페셜리스트를 활용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라...어쩔수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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