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에서 4회에 잠시 고전하면서 패전투수가 되기는 하였지만 선발투수로 등판한 토니 간솔린 (다저스의 캐스터인 데이비스가 간솔린으로 발음하는 것 같아서...)은 쿠어스 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타자들을 상대로 많은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확실한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서는 투구수가 늘어나면 구위가 급격하게 하락한다는 평을 븓기도 하였고 2020년 서머 캠프에서는 알수 없는 이유로 늦게 참여를 하면서 마이너리그 확장 캠프에서 시즌을 시작하기도 하였지만....최근 다저스의 투수중에서 가장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포스트시즌 다저스의 3선발 투수로 고려가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토니 간솔린은 5.0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피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2실점을 하기도 하였지만 시즌 가장 많은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4회 토니 간솔린이 매우 공격적인 피칭을 한다는 것을 파악한 콜로라도 로키스의 타자들이 이른 카운트에 타격을 하면서 2점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매우 좋은 피칭을 하였습니다. 선수 본인도 아무래도 타자들의 천국이라고 할수 있는 쿠어스 필드에서의 등판이었기 때문에 부담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어제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클레이튼 커쇼로부터 가능한 낮은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을 얻었고 그렇게 할려고 노력을 하였다고 합니다. 오늘 경기에서 토니 간솔린은 5이닝을 던지면서 82개의 투구수를 기록하였고 그중 55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64%였습니다.) 최고 96.2마일의 포심과 87.1마일의 스플리터, 89.2마일의 슬라이더, 81.7마일의 커브볼을 던졌습니다. 다른 경기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구속이 조금 덜 나왔습니다. (어제 클레이튼 커쇼도 그랬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오늘 상대한 첫 6명의 타자를 상대로 모두 삼진을 잡아낸 것을 비롯해서 토니 간솔린은 2020년 최다인 10개의 삼진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직 추가적으로 한경기 더 선발등판을 하게 될지 아니면 불펜투수로 경험을 쌓게 될지는 아직 알수 없는 상황이지만 토니 간솔린은 2020년에 40.2이닝을 던지면서 1.77의 평균자책점과 0.79의 WHIP를 기록하고 있기 떄문에 2021년 스프링 캠프를 아마도 자리가 보장이 된 선발투수로 준비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토니 간솔린은 0.175의 피안타율과 9이닝당 1.6개의 볼넷, 8.9개의 삼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장 놀라온 점은 플라이볼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9이닝당 홈런 허용을 0.44개로 최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인데..낮은쪽 스트라이크존을 잘 공략하는 스플리터 덕분이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을 3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한다면 워커 뷸러-클레이튼 커쇼-토니 간솔린으로 구성을 하고...2019년에 불펜투수로 공을 던진 경험이 있는 더스틴 메이와 훌리오 유리아스를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불펜투수로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구단 높으신 분들의 생각이 궁금하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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