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산도발 (Pablo Sandoval)을 영입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방출이 된 내야수 파블로 산도발이 오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2020년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9월 15일까지 계약을 맺어야 했는데..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파블로 산도발은 딱 데드라인에 영입을 하면서 파블로 산도발의 컨디션이 올라온다면 포스트시즌에 벤치 자원으로 활용을 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2020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고 33경기에 출전해서 0.220/0.278/0.268, 1홈런, 6타점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과연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을지 의문이기는 합니다.

 

2019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고 0.268/0.313/0.507, 14홈런, 41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19년 전반기에 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때는 트래이드 시장에서 상당한 관심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아무래도 2019~2020년 오프시즌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것이 2020년 파블로 산도발의 성적 하락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시즌이 중단이 되었을때 체중관리에 실패를 하면서 준비가 되지 않은 몸으로 서머 캠프를 찾은 것도 2020년 성적 하락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홈페이지를 보면 파블로 산도발의 경우 5피트 10인치, 268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것으로 표기가 되어 있는데...실제 경기에서 등장했을때보다 체중이 더 많이 나가 보였습니다.

 

전성기시절에는 3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0년에는 주로 대타요원, 지명타자 요원으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1루수로 8경기, 3루수로 4경기에 출전한 것을 고려하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부름을 받는다고 해도 수비수로 출전하는 일은 거의 없을것 같습니다. 2020년 정규시즌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과거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고 월드시리즈에서 3번이나 우승을 했던 경험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1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적인 애틀란타가 포스트시즌때 벤치 자원으로 활용할수 있을지를 테스트하기 위해서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파블로 산도발의 경우 2010년, 2012년, 2014년에 포스트시즌을 경험을 하였고 모두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였습니다. 특히 2012년에는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 파블로 산도발은 39경기에 출전해서 0.344/0.389/0.54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