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서 훈련을 하고 있었던 선발투수 제임스 팩스턴이 현지시간 수요일 불펜세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통증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금에는 공을 던지지 않고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합니다. 팀의 주축 선수들이 다수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팀 성적에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뉴욕 양키스 입장에서는 팀의 주축 선발투수중에 한명인 제임스 팩스턴이 건강하게 복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였는데..어찌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뉴욕 양키스는 9월 10일 현재 22승 21패로 겨우 아메리칸리그 포스트시즌 진출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8월 21일에 팔뚝이 좋지 않아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로 시즌 아웃 가능성도 거론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제임스 팩스턴이 너무 공격적으로 재활에 속도를 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 기억에 통증이 발생한지 3주도 되지 않아서 복귀를 위한 훈련을 시작한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아무래도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제임스 팩스턴이기 때문에 복귀를 서두른 것으로 보이는데...분위기가 최악으로 가는 느낌입니다. 일단 언제 다시 공을 던질 수 있을지에 대한 정보를 뉴욕 양키스 구단에서 제공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2020년 정규시즌 종료가 3주도 남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제임스 팩스턴이 정규시즌에 돌아오는 것은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선발투수로 5.0이닝을 던질 수 있는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최소한 3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직 시뮬레이션 피칭을 소화하지 못한 상태에서 통증이 재발하였기 때문에 제임스 팩스턴에게 기대할 수 있는 최대치가 포스트시즌 불펜투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상적인 구위를 갖고 있지만 매해 부상으로 인해서 정상적인 시즌을 보낸 적이 거의 없는 선수로 제임스 팩스턴은 2013년 9월 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로 단 한번도 정규시즌을 소화한 적이 없는 선수입니다. 2020년에도 제임스 팩스턴은 5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20.1이닝을 던지면서 6.64의 평균자책점과 1.48의 WHIP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2020년 초반에 기록한 성적을 고려하면 건강하게 돌아와도 선발투수로 좋은 역할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었는데...통증 재발로 계획은 더 꼬이게 되었습니다. 최근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고 있는 신인 우완투수인 데이비 가르시아에게 기대를 갖는 것이 더 좋은 선택 같습니다. 제임스 팩스턴은 한팀의 1-2선발투수로 뛸 수 있는 인상적인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2020년에 건강한 시즌을 보냈다면 큰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는데...올해 부진했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1년짜리 계약으로 FA 재수를 해야 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술을 피할수만 있다면 그게 최선일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988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FA 재수라는 단어가 어울리지도 않습니다. 추후에도 2년이상의 계약은 기대하기 힘든 나이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입니다. 캐나다 출신의 선수인데 과연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영입하는데 관심을 표현할지 궁금하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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