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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코리 시거 (Corey Seager)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9. 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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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LA 다저스는 불펜이 무너지면서 콜로라도 로키스에게 연패를 당했지만 팀의 2번타자로 출전한 코리 시거는 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경기를 하면서 시즌 성적을 0.331/0.377/0.634, 11홈런, 31타점, 2도루로 끌어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요즘 타석에서 보여주는 날카로움은 메이저리그에 데뷔해서 미친듯한 타격을 보여주면서 지미 롤린스를 백업으로 밀어냈던 2015년 9월달의 모습을 연상시키고 있습니다. (2015년 9월달에 코리 시거는 0.337/0.425/0.561, 4홈런, 17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때 참 배트 스피드 엄청났습니다.)

 

2020년 코리 시거의 성적: 35경기, 0.331/0.377/0.634, 11홈런, 31타점, 1도루

2020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성적: 42경기, 0.311/0.398/0.665, 15홈런, 39타점, 7도루
2020년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성적: 40경기, 0.280/0.341/0.453, 6홈런, 17타점, 3도루

 

오늘 경기에서 1회와 5회에 두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시즌 11개의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다저스의 1번타자인 무키 베츠에 이어서 2번째로 많은 수치이며 31개의 타점은 무키 베츠와 함께 팀에서 공동 1위입니다. 좌투수를 상대로 0.189/0.302/0.216의 성적을 기록할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2020년에 무려 18.1%의 배럴타구 비율, 그리고 56.9%의 하드-힛 비율은 타석에서 항상 기대감을 갖게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좌투수를 상대로 0.269/0.334/0.43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코리 시거라는 것을 고려하면 곧 좌투수를 상대로도 타격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팬그래프가 선수의 트래이드 가치를 이야기할때 항상 코리 시거를 이야기하면서 40홈런, 120 타점을 시즌을 보낼 수 있는 선수라고 이야기를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2020년 시즌이 정상적인 시즌이었다면 40홈런, 120타점 시즌을 실제로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코리 시거의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에 비해서 수비 집중력이 크게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인데..2020년에 코리 시거는 -3의 DRS와 -18.3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유격수로 출전한 27경기에서 실책이 4개로 많을 뿐만 아니라 수비 범위도 많이 좁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저스의 시프트 정책의 영향도 있겠지만 과거와 비교해서 2020년에 수비의 집중력이 떨어진 것이 너무 눈에 들어올 정도입니다. 따라서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수비 포지션 변경에 대한 이야기는 분명히 나오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3루수? 1루수? 좌익수?) 현재 2루수로 출전하고 있는 개빈 럭스가 유격수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겠지만 2019-2020년 2루수로 보여주는 송구를 보면 아무래도 유격수보다는 2루수가 더 어울리는 포지션으로 보입니다. (개빈 럭스는 2020년에 2루수로 겨우 62.0이닝을 수비하면서 +4의 DRS와 13.4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9년 포스트시즌에서는 타격 부진으로 비난을 참 많이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코리 시거가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는 어떤 결과물을 보여주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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