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워싱턴 내셔널스와 더블헤더를 진행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팀의 29번째 선수로 우완투수인 패트릭 와이글을 승격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진 경험이 없는 선수라는 것으을 고려하면 조금 파격적인 결정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은데...아마도 2019년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AA팀과 A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패트릭 와이글은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12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은 선수입니다.
6피트 6인치, 240파운드의 큰 체격을 갖고 있는 패트릭 와이글은 2015년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빠르게 마이너리그를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8년에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면서 성장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9년에 등판해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90마일 초반의 직구를 던지지만 불펜투수로 짧게 등판한 경기에서는 97~98마일의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직구와 함께 좋을때 플러스 등급의 모습을 보여주는 슬라이더가 주무기라고 하는군요. 아마도 애틀란타에 선발투수 자원이 많기 때문에 결국 불펜투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 선수입니다.
오늘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는 7회초에 등판해서 0.2이닝을 던지면서 2개의 피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2실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메이저리그 첫등판이었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7회말에 애틀란타가 2점을 만들어냈던 것을 고려하면 패트릭 와이글의 실점은 조금 아쉬운 실점이었습니다. 모두 36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17개의 공만이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스트라이크 비율이 좋지 못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이후에 패트릭 와이글은 마이너리그로 다시 내려갔습니다.) 직구는 최고 95.5마일, 슬라이더는 82.8마일, 체인지업은 87.1마일에서 형성이 되었습니다. 확실히 스카우팅 리포트처럼 투구수가 증가하니..구속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메이저리그에서 정착하기 위해서는 불펜투수로 한이닝을 20개이내의 공으로 마무리하는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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