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푸아노(Chris Capuano)는 지속적으로 시뮬레이션 피칭을 하는데, 오늘 경기전에 또 했습니다. 리포트된대로 수요일 엘버커키에서 리헵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단 리헵은 1경기가 될 것으로 보여지고 결과에 상관없이 건강하게 던질 수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면 바로 복귀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복귀 경기는 5월 6일이나 7일중에 한 경기가 될 것입니다.
릴리(Ted Lilly)는 등쪽에 부상으로 인해 MRI촬영을 할 것인데, 일단 메팅리가 릴리와 대화 후에 그리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합니다. 메츠전 투구할때 뻣뻣함을 느꼈는데, 과거에도 있었던 부상이라서 대수롭지않게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오늘 경기 전 워밍업할때도 다시 통증이 찾아왔지만, 참고 던졌다고 하네요. 일단 내일 MRI촬영을 하겠지만, 메길(Matt Magill)이 대신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메길의 경우 지난 토요일경기에서 등판했고, 원래대로라면 목요일 경기에 등판하겠지만, 그 경기는 스킵되면서 릴리의 다음 등판인 토요일 SF원정에서 등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선발 텀이 길기때문에 그 사이에 릴리프로 한 차례나올 수 있는 것도 염두해둬야 할 겁니다.
그렇게된다면 주말 SF원정은 커쇼 - 메길 - 류현진순이 되지 않나 싶네요. 생각해보니 그렇게도 바라는 류현진팬들의 바람대로 좌우좌우가 맞춰지겠네요.
전 이게 왜 그토록 바라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식의 대입법이라면 지난 해 레즈는 우완투수로만 162경기를 선발등판시켰는데, 그래서 성적이 97승밖에 나오질 않았나 봅니다.
그랜키(Zack Greinke)는 정확하게 평지에서 90~100피트의 캐취복을 했습니다. 일단 본인은 여전히 수술부위가 조금은 아프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쇄골쪽에 철심을 박아놓은 상태입니다. 일단 철심을 계속해서 고정시킬지 아니면 어느정도 쇄골이 여물어지면 그걸 빼는 수술을 다시 할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으로써는 조금 아프다는걸로 봐서 100피트짜리 캐취볼도 사실상 무의미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가령, 러닝을 하더라도 결국 몸 전체가 움직이기때문에 쇄골쪽에 통증이 오게 마련이니까요.
엘버트(Scott Elbert)는 오프시즌동안 2번의 수술을 한 후 현재 카맬백-렌치 글렌데일에서 리헵을 진행중인데, 지난 달 25일에 PRP(platelet-rich plasma injection)주사를 맞았다고 합니다. 그 주사후에 리헵은 잘 진행되고 있다는군요.
마크 엘리스(Mark Ellis)의 거취에 관해서는 여전히 결정되고 있지않습니다. 분명 한 달가량의 공백이 예상되지만, 내야진이 너무나도 부족하기때문에 섯부른 결정을 하지 않고 하루하루 경과를 지켜보는거 같습니다.
뭐 지금 당장 DL에 올리지 않더라도 뛰지않은 날짜부터 소급적용되는 DL 시스템인지라 지금 굳이 안올리는것도 이유라면 이유일 수 있겠네요.
"it’s more of a medical decision than a baseball decision right now."
메팅리는 현재 엘리스의 몸상태에 대해 어느정도 확실한 해답을 줬습니다. 즉, 상대팀 선발투수가 누구인지, 혹은 단순 선수휴식차원의 baseball decision이 아니라 의학적인 결정이 더 큰 요소라고 했습니다.
헨리(Hanley Ramirez)는 오늘 커쇼(Clayton Kershaw)가 bereavement list에 오르면서 복귀했는데, 경기전부터 대타로 나설 수 있다는 보도대로 대타로 나왔습니다.
참고로 bereavement list에 오르면 최소 3일간은 다시 25인로스터에 복귀할 수 없으며, 최대 7일까지 이 리스트에 오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보도된바와 같이 금요일에는 복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커쇼가 복귀하는 시점에서 내야수의 정비가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커쇼를 다시 복귀시키면 내야수를 내려야하는데, 지금으로써는 마이너옵션이 남아있는 셀러스(Justin Sellers)가 마이너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프런트에서는 크루즈(Luis Cruz)를 언제 어떻게할 것인가가 의문일 수 있겠는데, 아무래도 현재 예측할 수 있는 것은 헨리의 폼이 어느정도 올라오는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때도 크루즈가 여전히 지금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때는 빅마켓의 특성상 조급함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높고, 사실상 지금까지 버텨준 것만 하더라도 인내심이 강조되어졌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