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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딜레마

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13. 4. 2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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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링슬리(Chad Billingsley)가 15일자 DL에 올라갔으며, 그랜키(Zack Greinke)와 카푸아노(Chris Capuano)는 이미 DL에 있는 상태에서 다저스는 파이프(Stephen Fife)를 콜업시켰다. 파이프는 인상적인 모습과는 대조적이지만, 5이닝은 커버할 수 있는 상태이다. 다저스팬들은 이미 선발투수들의 부상때문이라고 아우성을 치고 있는데, 이 부분은 다저스가 시즌개막직전까지도 강점으로 꼽히는 부분이었다. 다저스는 AA와 AAA에 흥미로운 투수들이 존재하지만, 이 선수들이 당장 빅리거 타자들을 상대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존재한다. 다저스는 DL에 있는 선수들이 준비될때까지 파이프를 선발로 쓸 수 있을까? 아니면 파이프보다 업사이드한 선수를 다시 마이너에서 끌어올릴까? 아래에서 괜찮은 마이너리그 옵션들을 찾아보도록 하자.

Zach Lee

잭 리(Zach Lee)는 올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굉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박스스코어상으로 리는 AA타자들을 상대로 도미네이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해 2번 그리고 올해 한 번 그를 봤는데, 지난 해에 비해 투수로써 더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아직 빅리그에서 피칭할 수 있는 수준은 되지 못한다. 올시즌부터 보여주기 시작한 투심은 엄청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컨더리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

4월 15일 버밍햄(Birmingham, 시삭스 AA)을 상대로 85개의 피칭(6이닝 5피안타 무실점 1BB/3K)을 하는동안 헛스윙이 별로 나오질 않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베런스 타자들은 대부분 헛스윗-프론의 선수들로 가득차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는 단 3명의 타자에게만 삼진을 뽑아냈고, Dan Black에게만 헛스윙 삼진을 뽑아냈었다. 그의 세컨더리피칭에 관하 어떤 타자도 헛스윙을 하지 않았는데, 어떤 슬라이더도 제대로 꺾이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만약 꾸준하게 브레이킹볼이 우타자를 상대로 들어온다면 그는 더 많은 삼진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커브는  스피드를 변화시키고 타자의 눈높이는 변화시키는데 효율적으로 사용되었지만, 피칭이 더 효율성을 띄기전까지 리는 다저스의 옵션으로 사용되지 않을 것이다.

Chris Reed

2012년 4월 11일 리드는 프로데뷔 후 처음으로 6이닝피칭을 했다. 대학에서 릴리프였던 그가 프로에 와서 선발로 변신했는데, 그 결정이 옮바랐다는 것을 증명하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리와 동일하게 작년에 2번, 올해 한 번 리드를 봤는데, 리나 메길(Matt Magill)보다 더 재능있는 공들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리드는 빌링슬리의 부재동안 고려되질 않았다. 리드의 이닝증가이외에 그는 지난 해와 비교했을때 상당한 진척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4월 16일 (역시) 버맹힘 베런스를 상대로한 경기를 지켜봤는데, 지난 시즌에 비해 상당히 개선된 세컨더리를 보여줬고, 특히 체인지가 인상적이었다. 지난 해 리드는 투심으로 우타자를 적절하게 상대하지 못했지만, 체인지로 그런 문제들을 해결할수가 있었다. 또한 슬라이더는 더 꾸준해졌고, 마운드에서 바디랭기지(무슨 뜻인지 예측이 안되네요)가 더 개선되었다. 이 3개의 피칭은 모두 평균이상이지만, 빅리그 선발을 위한 적절한 옵션은 아니다. 우선 그는 지금까지 5이닝 이상을 투구한 것이 3번뿐(이 경기 이후 2경기연속으로 7이닝투구를 보여줬습니다.)이었는데, 이는 지난 해 적용되었던 엄격한 피칭제한때문이기도 했다.

Matt Magill

메길(Matt Magill)은 올해 엘버커키에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많은 헛스윙을 생산해내는 슬라이더가 한 몫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닝 이상으로 많은 삼진을 잡아내고 있다. 하지만, 그는 많은 주자를 출루시키는데, 15이닝동안 22명의 타자를 출루시키고 있다.

지난 해 메길의 페스트볼 커맨드는 꾸준하지가 못했다. 내가 그의 투구를 본 것이 5번인데, 그 중 3번이 지난 해였고, 모두 커맨드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페스트볼은 기것해야 빅리그 평균정도인데, 스트라익을 던질 수가 없다면 빅리그타자들은 그의 슬라이더와 체인지를 버릴 것이다. 메길이 좋아진다면 그는 하위선발이 되겠지만, 커맨드가 허접하다는 것을 빅리그 타자들이 재빨리 파악할 것이다.

What should the Dodgers do?

다저스가 삽질(swings and misses)하는 동안 변화는 여름동안 찾아올 것이다. 잭 리가 시즌을 더 치뤄나가면서 세컨더리를 연마할 수 있을 것이다. 크리스 리드는 올시즌 빅리그에서 데뷔를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유는 지난 2시즌동안 77.1이닝에 불과한 투구이닝때문이다. 결국 카푸아노가 상대적으로 더 빨리 컴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카푸아노가 준비되기 전에 선발이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다저스는 파이프에게 더 선발을 맡기는게 옳을 것으로 보여진다. 물론 파이프가 괜찮은 해법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지난 해 5번의 선발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었다. 파이프가 노출되고 카푸아노의 부상이 장기화된다면 메길이 콜업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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