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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바비 달벡 (Bobby Dalbec)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20. 9. 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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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1루수인 미치 모어랜드가 샌디에고 파드리스로 트래이드가 되면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부름을 받은 내야수 유망주 바비 달벡이 8월 30일에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2019년 시즌을 AAA팀에서 마무리를 하였기 때문에 2020년 시즌에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갖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던 선수인데..생각보다는 늦은 데뷔를 하였습니다. 구단이 서비스 타임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도 잇었지만 2020년 시범경기에서 0.227/0.320/0.455로 인상적이지 못한 타율을 기록한 것이 늦은 메이저리그 승격에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을 하는데...일단 첫경기에서 홈런을 만들어내면서 존재감을 보스턴 레드삭스의 팬들에게 알렸습니다.

 

팀의 선발 1루수 겸 8번타자로 출전을 한 바비 달벡은 2회 첫번째 타석에서는 오스틴 보스에게 삼진을 당했지만 3회 2번째 타석에서 하비 게라를 상대로 공을 밀어쳐서 우측 펜스를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을 하였습니다. 정확하게 배트에 맞지는 않았지만 힘으로 밀어내서 홈런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스카우팅 리포트처럼 파워자체는 플러스 등급이 확실해 보였습니다. 5회 3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으며 7회 4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안타를 만들면서 데뷔전에서 2개의 안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플러스 등급의 파워를 갖고 있지만 전체적인 컨텍에 대한 감각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일단 첫안타/첫홈런 신고를 빠르게 하였기 때문에 이후 경기에서 부담이 없이 타격을 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음..기록을 찾아보니 오늘 4타수 무안타 4삼진을 당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8타수 2안타 6삼진이라니...ㅎㅎㅎ)

 

2016년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6피트 4인치, 230파운드의 큰 체격에 어울리는 인상적인 파워와 강한 어깨를 보여주고 있는 3루수 자원이지만 팀에 라파엘 데버스라는 S급 3루수가 존재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최근에는 주로 1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체중이 좀 오버 웨이트 같습니다. 표기는 227파운드로 되어 있는데..아마도 20파운드 가까이는 더 나가보이는 몸입니다.) 대학까지 투수와 야수를 병행하였던 선수로 마이너리그 시절에 계속해서 타자로 실패하면 투수로 변신할 가능성이 언급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2020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만큼 더이상 투수 변신 가능성은 거론이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2020년 시즌을 사실상 리빌딩의 해로 선택하였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이 끝날때까지 많은 기회를 부여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과연 기대에 어울리는 성적을 보여줄지 아니면 전형적인 파워만 있는 AAAA형 선수로 남게될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대학에서 최고 96마일의 직구를 던졌던 것을 고려하면 투수와 야수를 병행시켜보고 싶은데..상체가 투수를 할수 있는 상체는 이젠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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