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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록 홀트 (Brock Holt)와 계약을 맺은 워싱턴 내셔널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8. 3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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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방출이 되었던 유틸리티 선수인 브록 홀트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에 합의를 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에 밀워키 브루어스의 유니폼을 입고 16경기에 출전해서 30타수 3안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워싱턴 내셔널스가 메이저리그 계약을 해주었고..오늘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대타로 출전을 시켰습니다.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하였습니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우 최근 2~3년간 타구단으로 자리를 잡지 못한 베테랑 선수들을 영입해서 재미를 본 구단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브록 홀트가 그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년전에도 워싱턴 내셔널스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방출이 되었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Asdrúbal Cabrera)를 8월 6일에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는데...아스드루발 카브레라는 워싱턴의 유니폼을 입고 38경기에 출전해서 0.323/0.404/0.565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솔솔한 활약을 해주었습니다. 아마도 과거에 브록 홀트가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좋은 활약을 해주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영입해서 로또를 노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2020년 연봉의 대부분은 전 소속팀이었던 밀워키 브루어스가 부담하고 워싱턴 내셔널스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만 지불하면 됩니다. (2020년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이 56만 3500달러라는 것을 고려하면 실제로 워싱턴 내셔널스가 브록 홀트에게 지불하는 연봉은 10만달러 수준일겁니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보스턴 레드삭스의 벤치 자원으로 활약을 하면서 0.270/0.340/0.374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브록 홀트는 보스턴 레드삭스에 대한 충성심이 좋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이 끝나고 보스턴 레드삭스에 잔류하고 싶어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아쉽게도 보스턴 레드삭스가 하임 브룸을 새로운 야구 운영사장으로 영입하면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브록 홀트의 협상은 무산이 되었고 2020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 밀워키 브루어스와 1년짜리 계약을 맺었습니다. 아마도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 부족했기 때문에 2020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몸이 어느 정도 회복이 된 9월달에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던 시점보다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내야 모든 포지션 뿐만 아니라 좌익수 수비도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0.250 근처의 타율만 기록해줄 수 있다면 팀에 큰 기여를 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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