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저스의 청백전 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타격감을 보여준 내야수 개빈 럭스의 메이저리그 로스터 합류가 멀지 않은 느낌입니다. 오늘 LA 다저스가 개빈 럭스를 팀의 택시 스쿼드에 합류를 시켰다고 합니다. 팀의 원정경기에 함께하는 선수들을 의미하는 택시 스쿼드로 고려가 되기 시작한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서머 캠프에서 문제가 되었던 타격 타이밍 및 경기 감각이 어느정도 회복이 된 모양입니다. 알수 없는 이유로 2020년 서머 캠프에 늦었던 개빈 럭스는 청백전 및 시범경기에서 공수에서 전혀 준비가 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지 못하고 마이너리그 확장 캠프에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한달간의 훈련으로 어느정도 몸이 만들어진 모양입니다.
만약 개빈 럭스가 LA 다저스에 합류하게 된다면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함께 팀의 플래툰 2루수로 활용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아직 다저스는 개빈 럭스가 좌투수를 상대로 좋은 타격을 보여줄 수 있지 않다고 판단하는 느낌입니다. 엔리케 에르난데스도 2020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28경기에 출전해서 0.238/0.274/0.42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저스는 하루 휴식을 갖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텍사스 레인저스 원정 시리즈를 갖을 예정인데...택시 스쿼드로는 내야수인 개빈 럭스, 포수 라키 게일 (Rocky Gale), 우완투수 토니 곤솔린 (Tony Gonsolin), 미치 화이트 (Mitch White), 외야수 루크 레일리 (Luke Raley)를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마이너리그 베테랑이 아니라 유망주들이 주로 포함이 되었다는 점이 다저스의 미래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합니다.
LA 다저스의 경우 기존 6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었던 우완투수 에드윈 우세타를 도미니카로 돌려 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자리가 생긴 60인 로스터에 내야수인 제이콥 아마야 ()를 합류시켰다고 합니다. 어제 청백전에서 유격수로 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2019년 시즌을 A+팀에서 마친 선수로 공수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최소한 벤치 자원으로 메이저리그에서 활용이 될 수 있다고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인데...어제 경기에서 보니...시즌이 중단이 된 사이에 몸은 잘 만들어 놓은 것으로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집이 남부 캘리포니아인 선수이기 때문에 훈련을 할때 구단으로부터 조금이라도 도움을 더 받을 수 있었을것 같습니다. (어제 청백전에 출전한 다저스의 타자 유망주들의 경우 스카우터들의 평가처럼 대부분 유사한 몸과 유사한 공을 띄우는 스윙을 하더군요. 정말 기계로 찍어내고 있는 모양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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