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목쪽에 통증이 쉽게 회복이 되지 않고 있는 포수 윌 스미스 (Will Smith)를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포수 유망주인 케이버트 루이스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케이버트 루이스와 로키 게일중에서 누굴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킬지 궁금하였는데..아무래도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케이버트 루이스가 부름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수비적인 안정성은 로키 게일이 좋을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40인 로스터 밖의 선수이기 때문에 기존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된 선수중에 1인을 지명할당해야 하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윌 스미스의 8월 3일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발생한 충돌로 인해서 목쪽에 통증이 있는 상태로 8월 12일 이후에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케이버트 루이스는 1988년생으로 얼마전에 만 22살이 된 선수로 알수 없는 이유 (아마도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반응?)로 2020년 서머 캠프 합류가 늦었던 선수로 2019년에 AA팀과 AAA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상대적으로 유망주 가치가 하락하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메이저리그 Top 100 레벨의 유망주로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스윙 궤적을 변경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만들기 위한 타격 어프로치를 보여주었지만 공을 띄우는 스윙으로 변화를 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11타수 1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 3월초에 시범경기가 중단이 된 이후에 훈련에서 얼마나 스윙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수비에 대한 평가가 좋은 선수는 아닙니다. 특히 송구 동작의 꾸준함이 부족한 것이 단점으로 지적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저스가 포수를 평가할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프레이밍에 대한 평가는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포수 자리를 지키는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계속해서 오스틴 반스가 주전 포수로 경기에 출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도 현지시간 일요일 경기에서는 오스틴 반스에게는 휴식을 주고 케이버트 루이스를 선발 포수로 출전을 시키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현지시간 일요일 LA 다저스의 선발투수는 더스틴 메이입니다. 더스틴 메이와는 AA팀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케이버트 루이스의 데뷔전 파트너로 최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과연 유망주시절의 기대치에 어울리는 모습을 2020년에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영상을 보면 수비는 딱 평균적인 수준이고 스윙이 너무 레벨 스윙이라..메이저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기대하기 힘들어 보였습니다. 제가 야알못이라는 것을 증명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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