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우익수인 오스틴 슬레이터 (Austin Slater)의 사타구니 부상 소식을 포스팅을 하였는데...오늘 관련된 소식이 자이언츠의 홈페이지에 올라왔습니다. 결국 오스틴 슬레이터가 오늘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고 슬레이터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확장 캠프에서 스티븐 두가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키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팔꿈치가 좋지 않아서 최근에 지명타자로 출전을 하고 있었던 오스틴 슬레이터인데...어제 경기에서 주루 플레이를 하는 과정에서 사타구니쪽 통증이 발생하였고 다린 러프로 교체가 되었는데...생각보다는 통증이 심했던 모양입니다. (당장 하이라이트 화면을 보면....부상자 명단에 가는 것은 피할수 있을 것으로 보였는데...)
오스틴 슬레이터가 2020년에 19경기에서 0.347/0.458/0.653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자이언츠의 타석에서 큰 역할을 해주었는데...과연 스티븐 두가가 그공백을 메울수 있을지 의문이기는 합니다. 스티븐 두가는 2020년에 9경기에 출전해서 겨우 0.105/0.150/0.15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유망주시절에는 오스틴 슬레이터터보다 스티븐 두가가 더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일단 2020년 성적은 비교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이번주에 지명타자로 주로 출전하기는 하였지만 최근 팔꿈치가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다시 코너 외야수로 출전할 예정이었다는 오스틴 슬레이터의 경우 구단에서는 10일이 지난 이후에 다시 메이저리그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리즈를 진행해야 하는 LA 다저스 입장에서는 좌투수들에게 엄청난 강점을 보여주고 있는 오스틴 슬레이터가 일단 이번 시리즈는 결장을 하게 되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행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클레이튼 커쇼에게 홈런 만들어낼때부터 뭐..받쳐 놓고 치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오늘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스티븐 두가는 우투좌타의 선수로 좌투수에게 약점이 있기 때문에 좌투수가 선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벤치 멤버로 경기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불펜투수 샘 쿤로드 (Sam Coonrod)의 경우 현지시간 금요일에 시뮬레이션 피칭을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별다른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곧 메이저리그로 돌아올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게이브 케플러의 인터뷰를 보니 건강할때의 구속을 회복한 상태라고 합니다. 샘 쿤로드는 2020년에 3.2이닝을 던지면서 7.3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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