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키 수술

어제 알려지다시피 그랜키(Zack Greinke)가 쇠골 골절을 당했는데, 당장 내일 수술한다고 합니다. 회복기간은 8주가 소요되는데, 이 8주라는건 뼈가 다 붙는 시간이기때문에 몸이 만들어져서 선발투수다운 투구를 하기에는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합니다.

넉넉하게(?) 잡아서 전반기 아웃이라고 봐야할거 같습니다. 그래야 충격이 덜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랜키는 당장 15일자 DL에 올랐는데, 톨리슨(Shawn Tolleson)이 콜업되었습니다.

일단 톨리슨의 콜업은 한정된 시간일텐데, 오늘 애리조나에서 불펜 세션을 진행할 릴리(Ted Lilly)의 상태여하에 달려있다고 합니다.

일단 릴리는 몇 일전 90개의 피칭카운트를 찍을 정도로 어깨의 강도를 높인 상태이기때문에 당장 대처된다고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릴리는 아마도 그랜키의 대체선발로 들어갈텐데, 그랜키의 다음 선발등판일은 현지시간으로 다음주 화요일이었습니다.

아마도 애리조나 3연전이 끝난 후에 로스터 무브가 또 한 차례 벌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퀸튼(Carlos Quentin)에 대한 복수는 분명히 이뤄지겠지만, 일단 첫 경기에서는 이뤄지지 않을것이라고 합니다. 이유는 간단한데 재키 로빈슨데이 인데다가 다저스의 소속선수이기도 했기때문에 그걸 누구보다도 잘 아는 선수들이 이 날은 건너뛸 것으로 보여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제가 첫 날 일어나지 않을 것같은 이유는 이날 선발투수가 빌링슬리(Chad Billingsley)이기때문이죠. 뭐 이건 말하면 입아프고 쾨쾨묵은 과거일이긴 하지만, 소프트한 빌링슬리가 이런 상황에서 해낼지 의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