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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다저스와 샌디에고 경기는 전쟁인가....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13. 4. 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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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샌디에고 파드레즈와의 경기에서 다저스는 제 2선발을 잃었습니다. 정황상 빈볼을 던질 상황도 아니었고.....빈볼이 있은 이후에 잭 그레인키 (Zack Greinke)가 과장된 제스쳐를 보여주었다고 해도 선수 보호 차원에서 보호 장구가 없는 선수를 풋볼/아이스하키 경기와 같이 바디 체크를 했으니.....아무리 중립적인 입장에서 생각을 한다고 해도 카를로스 퀸튼 (Carlos Quentin)의 행동이 상식 밖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카를로스 퀸튼도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많은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던 터프한 선수이고 잭 그레인키도 몸쪽 승부를 두려워하지 않는 근성이 대단한 선수로 알고 있는데..결국 이런 승부욕이 큰 사건을 만들어 냈군요.



일단 쇄골 골절을 당했기 때문에 6~8주정도 결장이 예상이 된다고 합니다. 경기 동영상을 보고 충돌이 오른쪽 어깨가 아니라 왼쪽어깨라 최악은 아닐 것이라고 예상을 했는데......골절이라니.....



일단 이번 빈볼이 발생한 이유중에 하나가 1회 샌디에고 파드레즈이 선발투수 제이슨 마르퀴스가 매트 켐프의 머리쪽으로 빈볼성 투구를 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는데..글쎄요. 그런 빈볼성 투구가 있었다고 해도 2:1로 추격당한 상황이고 무사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그레인키가 빈볼을 던지지는 않았을것 같네요. 뭐 카를로스 퀸튼의 경우 이틀전에 다저스의 불펜투수인 로날드 벨리사리오에게 빈볼을 맞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감정이 좋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보지만...매해 메이저리그에서 15개정도의 사구를 맞을 정도로 몸쪽공을 피하지 않는 카를로스 퀸튼이 몸에 맞는 볼로 흥분을 하는 것도 사실 좀 우습군요.


경기후에 나온 소식들을 보면 이번 몸싸움이 단발성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 올해 샌디에고-다저스간의 경기에서 계속해서 이어지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추가적인 부상이나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일단 다음주에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다저스와 샌디에고간의 경기가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마도 카를로스 퀸튼이 출전을 한다면 빈볼 하나는 피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다저스 팬들입장에서는 신시네티 레즈로 이적한 조나단 브록스턴이 그립겠네요. 현재 다저스 투수진에는 브록스턴 만큼의 강력한 직구를 던질 선수가 없는데....아마도 4월 15일은 재키 로빈슨을 기념하는 날이기 때문에 그날 충돌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다음날 양팀에서 빈볼이 난무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메이저리그 사무국측에서 양구단에 상당한 경고를 미리 경기전에 할 것으로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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