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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이 좋지 않은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Jackie Bradley Jr.)

MLB/MLB News

by Dodgers 2020. 8. 2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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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가 최근에 투수진이 급격하게 무너지면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최하위인 6승 18패를 기록하고 있는데..오늘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소식을 보니..팀 전력이 더 좋아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중견수인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3경기 연속으로 경기를 출장하지 못하고 있는데 왼손 손목이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타격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인상적인 중견수 수비를 통해서 팀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인데...8월초에 발생한 왼손 손목통증이 남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스윙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찾아보니 오늘 경기에는 대만 출신의 유틸리티 선수인 츠 웨이-린이 중견수로 출전을 하였습니다.

 

정상적이라면 케빈 필라가 중견수로 출전을 해야 하지만 이미 앤드류 베닌텐디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케빈 필라가 우익수로 출전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츠-웨이 린이 중견수로 출전을 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는 2020년에 20경기에 출전해서 타석에서는 0.234/0.300/0.28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중견수로는 +1의 DRS와 15.0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 21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방망이는 커리어 로우 시즌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으며 장점이었던 수비도 2018년부터는 겨우 평균적인 수비 수치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타자들이 대체적으로 2020년에 부진한 편이지만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의 부진은 심각해 보이기는 합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재키 브래들리의 트래이드를 위한 시도를 하였지만 2020년 1100만달러의 연봉을 지불해야 하는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의 영입에 관심을 갖는 구단이 없어서 2020년 시즌도 함께하고 있는 상황인데...점점 지난 겨울의 결정이 잘못된 결정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무엇을 기대하면서 논텐더를 하지 않고 계약을 보장해 준 것인지..)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본인도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2020년에 보여주는 성적이 매우 중요하였는데..지난 몇년간 계속해서 공수에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다년 계약은 고사하고..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도 사실 의문입니다. 구단에서는 3일간 휴식을 갖은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내일 경기에서는 정상적으로 출전을 할 수 있기는 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남은 8월달에 공격적으로 폭발해야 트래이드에 대한 문의라도 받을 수 있을것 같은데...현재 상황은 긍정적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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