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를 갖은 샌디에고 파드리스는 좌완 투수인 애드리안 모레혼을 팀의 선발투수로 등판을 시켰습니다. 2019년 7월 2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에는 부상으로 인해서 메이리그에서 8.0이닝 밖에 던지지 않은 선수인데..오늘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를 통해서 2020년 데뷔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좋은 구위를 보여줄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선수인데 오늘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3.0이닝을 던지면서 피안타없이 단 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4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과거 기대치에 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39개의 공을 던졌는데..그중에서 26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스트라이크와 볼의 비율도 매우 좋았습니다.)
오늘 원래 2.0이닝을 던지게 할 예정이었다고 하는데 애드리언 모레혼이 적은 투구수로 이닝을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3.0이닝을 소화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일단 오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추후에 샌디에고 파드리스에게 선발투수가 필요한 시점에 계속해서 고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는 부상으로 인해서 일찍 시즌을 마무리하기는 하였지만 4년 연속으로 메이저리그 Top 100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을 만큼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고 있는 좌완투수로 건강에 대한 우려 때문에 점점 불펜투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갖고 있는 구위는 한팀의 2~3선발투수로 뛰는데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애드리안 모레혼은 최고 98.2마일의 직구와 86.4마일의 커브볼, 87.1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선발투수로 꾸준하게 오늘 보여준 구속을 유지할수 있다면 오늘 불펜투수로 등판한 루이스 파티뇨, 마이너리그에서 커맨드를 개선하고 있는 맥켄지 고어와 함께 미래 강력한 1~3선발투수진을 완성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시점이 된다면 현재 팀의 1선발로 뛰고 있는 크리스 페덱이 4선발을 하고 있겠군요.) 물론 유망주는 유망주일 뿐입니다.ㅎ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경우 LA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에게 연패를 당하면서 시즌 초반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는 느낌이었는데 텍사스 레인저스라는 보약을 만나서 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2020년 서부지구는 확실히 아메리칸리그보다는 내셔널리그가 전력이 더 좋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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