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파드리스의 마무리 투수인 커비 예이츠가 최근에 팔꿈치가 좋지 않아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는데..결국 수술을 받는 선택을 할 것이라는 보도가 샌디에고쪽 언론에서 나왔습니다. 최근 MRI 검사에서 팔꿈치에 뼛조각이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토미 존 수술이 아니라는 것이 다행이기는 한데...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하면 최소한 6주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2020년에 공을 던지지는 못할것 같다고 합니다. 공을 던지기 시작하는데 필요한 시간이 최소한 6주이고..컨디션을 회복하고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 시간을 고려하면 결국 2달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챔피언쉽 시리즈나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면 공을 던질 기회가 생길수도 있겠군요.)
2019년에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마무리 투수로 60경기에 출전해서 41개의 세이브와 1.1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커비 예이츠는 2020년에는 6경기에 출전해서 4.1이닝을 던지면서 7개의 피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최근 등판에서는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서 경기중에 교체가 되었습니다. 1987년생으로 만 27살인 2014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커비 예이츠인데..이번 수술로 인해서 시장에서의 가치가 많이 하락할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만 34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건강해도 긴 계약을 기대하기 힘들었는데...이번 수술로 인해서 계약기간이 더 줄어들거나 인센티브가 많이 포함이 된 계약을 맺을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대신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퀄리파잉 오퍼를 할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기 때문에 타구단으로 이적하는 것은 조금 쉬워졌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강력한 불펜진이 최대의 장점인 샌디에고 파드리스이기 때문에 커비 예이츠의 공백을 메우는 것은 어렵지 않겠지만..팀의 마무리 투수가 이탈하였기 때문에 팀의 전력약화는 피할수 없어 보입니다. (현재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로스터를 보면 오프시즌에 영입한 에밀리오 파간이 2019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마무리 투수로 뛴 적이 있으며 오프시즌에 큰 계약으로 영입한 드류 포머란츠도 마무리 투수로 뛸 수 있는 구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드류 포머란츠는 2020년에 7.2이닝을 던지면서 실점하지 않고 단 4명의 주자만을 출루시키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를 계속해서 내주면서 승률이 많이 하락한 샌디에고 파드리스인데...긍정적인 소식보다 좋지 않은 소식들이 더 많이 들려오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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