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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자 연속 홈런을 기록한 시카고 화이트삭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8. 18.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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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오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5회말에 6점을 만들어내면서 연패에서 탈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5회말에 만들어낸 6점에는 4타자 연속 홈런이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갖은 상대팀 투수 로엘 라미레스 (Roel Ramirez)를 상대로 요안 몬카다 (Yoán Moncada)가 3점 홈런을 만들어냈으며 이후에 야스마니 그랜달 (Yasmani Grandal), 호세 어브레유 (José Abreu), 엘로이 히메네스 (Eloy Jiménez)가 연속해서 홈런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상대팀 선발투수가 오늘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인데..정신이 하나도 없었을것 같습니다. 이번 4타자 연속 홈런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역사상 2번째 기록으로 2008년에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짐 토미, 폴 코네코, 알렉시스 라미레스, 후안 유리베가 기록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홈런을 기록한 타자들이 모두 한시즌 30개의 홈런을 기록할수 있는 파워를 갖고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4타자 연속 홈런을 기록한 것이 이상하지는 않습니다만..조기에 투수를 교체해주지 않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이 좀 넘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연기가 된 경기가 많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입장에서는 한경기에 많은 투수를 투입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신인 선수에게 계속해서 이닝을 맡기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로엘 라미레스는 데뷔전에서 0.2이닝을 던지면서 6개의 피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6점을 실점하게 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4타자 연속 홈런이 나온 것은 역대 10번째라고 합니다. 호세 어브레유는 오늘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게 되면서 커리어 183개의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역사상 5번째 많은 홈런이라고 합니다. (호세 어브레유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만 뛰었습니다.) 호세 어브레유는 4타자 연속 홈런이 나오는 과정에서 가장 빠른 타구 속도인 112.2마일까지 타구를 만들어냈습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투자를 한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 초반 성적이 기대만큼 좋지는 않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인데 오늘 경기에서의 맹타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탈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타자한 팀들이 성적이 잘 나와야 다른 구단들도 본격적으로 투자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머니볼 이런 것 싫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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