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비셋 (Bo Bichette)을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린 토론토 블루제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팀의 주포이자 유격수인 보 비셋을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현지시간 토요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보 비셋의 경우 이후에 MRI등의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생각보다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타선에서 가장 확실한 공격력을 보여주었던 보 비셋이 이탈을 하게 되면 한동안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득점력을 추락할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얼마전에 마이너리그로 옵션이 실행이 되었던 산티아고 에스피냘 (Santiago Espinal)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켰습니다.

 

시즌 초반에도 왼쪽 햄스트링으로 인해서 경기에 결장을 하기도 했던 보 비셋은 이후 13경기에서 0.356/0.387/0.678, 5홈런, 13타점, 4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공격력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아쉽게도 마이너리그시절부터 잔부상이 많다는 단점을 메이저리그에서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감독이 이번에 인터뷰를 한 것을 보면 보 비셋의 통증이 생각보다 심각하기 때문에 아마도 9월 중순에 돌아올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0년 시즌을 리빌딩을 진행하는 시즌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건강하게 돌아올수만 있다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것 같지만..전체적으로 평균적인 수비툴을 갖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가까운 미래에 유격수가 아닌 3루수나 2루수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찾아보니 2020년에 보 비셋은 유격수로 +1의 DRS와 -5.9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유격수 수치는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종종 무릎 부상이 선수의 스피드와 수비범위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 보 비셋이 과거와 같은 수비를 보여줄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토론터 블루제이스는 보 비셋의 공백기간동안에 이번에 메이저리그로 승격이 된 산티아고 에스피냘 또는 조 패닉 (Joe Panik)을 유격수로 기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메이저리그 뿐만 아니라 마이너리그에도 유격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는 다수 있지만 유격수로 평균보다 좋은 수비를 보여줄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는 없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시점이 되었을때 수준급 유격수의 영입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