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LA 다저스의 불펜투수인 데니스 산타나 (Dennis Santana)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8. 17. 00:23

본문

반응형

LA 다저스의 불펜투수인 데니스 산타나는 1996년생으로 2012-2013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선수입니다. 당시에 해외 유망주에게 많은 돈을 지불하지 않던 LA 다저스로부터 17만달러의 계약금을 얻어낼 정도로 그해 다저스가 영입했던 해외 유망주중에서는 큰 기대를 받았던 선수로 한명이었습니다. 하지만 2013년에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유격수로 0.198의 타율을 기록한 이후에 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계약을 맺었을 당시부터 투수 가능성이 거론이 되었던 선수로 아마추어 시절에 종종 최고 96마일의 직구를 던졌던 선수였습니다. 투수로 변신한 이후에 빠르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1경기 등판 이후에 어깨 부상을 겪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기회를 부여 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에는 타자들의 천국이었던 AAA리그에서 난타를 당하면서 멘탈까지 나가는 모습 (2경기 연속으로 난타를 당한 이후에 스스로 마운드를 내려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구단 관계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불펜투수로 변신한 이후에 컨트롤이 크게 개선이 되면서 2020년 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할수 있었습니다. 2020년 서머 캠프가 시작한지 3주만에 정규시즌이 시작하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투수들의 몸이 덜 만들어졌고...그렇기 때문에 멀티이닝을 던질수있는 투수들에 대한 수요가 발생을 하였는데...그 기회를 활용해서 시즌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에 다저스의 AAA팀의 선발투수로 난타를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막판에 불펜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한 데니스 산타나는 2020년 스프링 캠프와 서머캠프에서 불펜투수로 좋은 구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6경기에 등판해서 9.1이닝을 던지면서 2.89의 평균자책점과 1.07의 WHIP를 기록하면서 다저스의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2019년에 AAA팀에서 선발투수로 뛰던 당시에는 좌타자를 상대로 무려 0.331의 피안타율을 기록할 정도로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020년에 체인지업이 개선이 되었기 때문인지 우타자를 상대로는 0.250/0.333/0.417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 0.182/0.182/0.27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만약 현재와 같이 효율적인 체인지업을 계속해서 던진다면 시즌이 끝난 이후에 다시 선발투수로 변신시키는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시즌을 보내면서 지금과 같은 플러스 등급의 슬라이더를 꾸준하게 던질수 있다면 2020년에는 불펜투수로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이 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 유격수였던 선수이기 때문에 다저스가 대타가 필요한 순간에 몇차례 출전을 시켰던 선수로 메이저리그 커리어동안에 4타수 2안타를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2020년에는 내셔널리그에도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이 되었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설 일이 없겠지만 2021년에 다시 내셔널리그에 투수들이 타석에 들어서게 된다면 다저스가 종종 대타 요원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데니스 산타나의 구종 및 구속:
2020년에 불펜투수로 전향한 덕분인지 볼펜허용이 크게 줄어든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20년에 불펜투수로 평균 94.1마일의 싱커와 84.0마일의 슬라이더, 그리고 86.2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컨트롤이 되면 플러스 구종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싱커와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로 평가를 받았는데...2020년 현재까지는 최소한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던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점이었던 체인지업도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슬라이더는 두번 꺾이는 궤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데니스 산타나의 연봉:
2018년 6월 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데니스 산타나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33일인 선수로 2020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인 57만 35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슈퍼 2 조항에 의해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갖을 가능성이 있는데 이건 조금 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추후에 계속해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하게 된다면 2025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데니스 산타나가 1996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0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3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메이저리그에서 안착해서 서비스 타임 6년을 채우는 것도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