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지명할당이 되었던 내야수 크리스티안 아로요가 오늘 보스턴 레드삭스의 클레임을 받았다고 합니다. 한때 메이저리그 Top 100 레벨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선수이기 때문에 꾸준하게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기는 한데..항상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인데..과연 보스턴 레드삭스에서는 유망주시절의 기대치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2020년에 크리스티안 아로요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유니폼을 입고 단 1경기에 출전하였습니다. (타석에 들어선 적은 없었습니다. 일단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13경기에 출전해서 0.375/0.464/0.667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습니다.)
2013년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크리스티안 아로요는 2017년 12월달에 에반 롱고리아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하였고 2019년 7월달에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1년만에 다시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이후에 메이저리그에서는 겨우 71경기에 출전한 선수인데..벌써 4번째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71경기에서 크리스티안 아로요는 0.215/0.280/0.34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야 많은 포지션을 소화할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보스턴 레드삭스에서도 벤치 자원으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찾아보니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보스턴에서의 생활도 길지 않을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메이저리그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지만 AAA팀에서는 0.298/0.359/0.487의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타자들에게 많이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는 휠씬 좋은 성적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특출난 수비력을 갖춘 선수는 아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유격수, 3루수, 2루수 포지션을 많이 소화한 선수이기 때문에 벤치 자원으로 테스트를 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마도 메이저리그에서 정착을 하지 못한다면 멀지 않은 시점에 한국이나 일본의 프로야구 구단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할수도 있을것 같은데...개인적으로 한국이나 일본 구단들이 선호하는 파워가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조금 애매하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일단 보스턴 레드삭스의 40인 로스터에는 포함이 되었지만 아직 28인 로스터에는 포함이 되어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곧 로스터 이동이 발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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