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7월 30일에 빅터 곤잘레스 (Victor Gonzalez)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면서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지명할당한 외야수 테런스 고어를 마이너리그 확장 캠프로 내려 보내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어떤 구단에서도 트래이드나 클레임에 관심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테런스 고어도 마이너리그 경력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LA 다저스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자유계약선수를 선택할수도 있었는데 다저스 잔류를 선택을 한 것을 보면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당시에 보장된 연봉이 적지 않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너리그 FA중에서 인기가 있는 선수들의 경우 5~10만달러 전후의 마이너리그 연봉을 받는 것으로 계약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출난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다저스가 연장 승부타때 대주자로 활용하기 위해서 2020년 시즌 개막 로스터에 포함을 시키기도 했던 테런스 고어인데..다저스가 계속해서 60인 로스터에 포함을 시킨 것을 보면 아마도 포스트시즌때 대주자로 활용을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앤드류 프리드먼이 LA 다저스의 야구 운영사장으로 부임한 이후에 포스트시즌때 계속해서 팀 로스터에 발이 빠른 선수 1명을 포함시키고 싶어하기 때문에 2020년시즌까지 테런스 고어를 보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는 대주자/대수비로 주로 활용이 되었지만 2019년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는 37경기에 출전해서 0.275/0.362/0.353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대주자 이상의 역할을 기대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제 기억에 2020년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였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한번 대주자로 출전한 것이 전부라고 기억을 하는데...다저스가 확장 캠프에서 훈련을 시키는 동안에 타격을 개선할수 있도록 팀의 익스트럭터들이 뭔가 조언을 많이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종종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운동능력을 보면 단순한 대주자 역할 이상을 해줄 수도 있는 선수라고 생각이 종종 드는데...테런스 고어는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143일인 선수입니다. 따라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2021년까지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으로 활용을 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워낙 주자로 도루 시도가 많기 때문인지 테런스 고어의 경우 2019년에는 13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는 동안에 5개를 실패하였습니다. 따라서 도루의 성공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좀 해야 할것 같습니다. (뭐...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을 하게 되더라도 실제 로스터에 합류할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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