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염증으로 인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좌완 선발투수 알렉스 우드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준비를 차곡차곡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LA 다저스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기사에 따르면 현재 확장 캠프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알렉스 우드가 2.0이닝 시뮬레이션 피칭을 진행을 하였다고 합니다. 15개의 공을 던진 이후에 10분간의 휴식 그리고 다시 15개의 공을 던지는 형태로 실제 경기와 유사하게 시뮬레이션 피칭을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최근 선발투수들이 나쁘지 않게 공을 던지고 있기 때문에 알렉스 우드가 선발 로테이션이 선발진에 다시 합류하기 힘들것 같은데...일단 선발투수로 복귀를 시도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 패전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알렉스 우드를 대신해서 선발진에서 공을 던지고 있는 더스티 메이는 6.0이닝을 던지면서 2실점을 하였습니다. 4번의 선발등판에서 19.2이닝을 던지면서 2.75의 평균자책점을 선발진에서 내리고 알렉스 우드를 다시 선발진에 합류시킬 정도로 알렉스 우드에게 다저스가 믿음을 갖고 있지는 않을 겁니다. 일단 알렉스 우드는 현지시간으로 목요일에 다시 한번 불펜세션을 가질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메이저리그 복귀 일정이 확정이 될 것 같다고 합니다. 한번의 불펜세션이후에 메이저리그 복귀를 고려하는 것을 보면 선발투수가 아닌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복귀할 가능성도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 알렉스 우드의 경우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을때 선발 옵션 뿐만 아니라 불펜 옵션도 포함이 되어 있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10개이상의 아웃카운트를 잡을 경우에 포인트를 얻고 얻은 포인트에 따라서 추후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몇몇 구단들이 선발투수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알렉스 우드가 복귀후에 쓸만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최근 몇몇 구단들이 선발투수가 부족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을 할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인센티브가 많이 포함이 된 계약을 맺은 상태인데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면서 많은 인센티브를 얻을 가능성은 사라졌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알렉스 우드의 연봉에 큰 부담을 느끼지는 않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뭐..그동안 다저스를 보면...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던 선수가 돌아오는 시점에 귀신같이 기존 선발자원중에서 몸이 좋지 않은 선수가 나타났기 때문에 로스터 걱정보다는 알렉스 우드가 건강하게 회복이 되었다는 소식을 먼저 듣는 것이 중요할것 같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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