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켈리 (Joe Kelly)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LA 다저스

LA 다저스가 불펜투수인 조 켈리를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합니다. 최근까지 경기에 등판해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갑자기 어깨 부상으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군요. 2019년 9월부터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정상적인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조 켈리인데..그동안 정상적인 피칭을 하지 못했던 이유가 어깨 부상 때문이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관련해서 아직 LA 다저스 구단 관계자의 별다른 코멘트는 없는 상황입니다. 일단 MRI 검사를 진행하였다고 하는데..결과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저스가 선수의 건강에 대한 정보를 클리어하게 오픈하는 구단은 아닙니다.) 조 켈리의 경우 2020년에 무실점 경기를 하고 있지만 6.1이닝동안에 5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을 고려하면 전체적인 피칭 밸런스가 무너진 것으로 보이는데..아무래도 어깨가 좋지 않은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조 켈리의 어깨는 최근에 계속해서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서 휴식을 갖게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곧 지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던진 빈볼에 대한 징계가 내려질 예정인데...아무리 적어도 5경기 출장 정지 처분은 나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15일 이상의 결장은 피할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피칭 감각 회복등을 고려하면 9월달에 다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기존 다저스의 불펜투수들에게 상당한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는 선수들을 활용해서 기존 불펜투수들에게 휴식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조 켈리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LA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로스터를 28인 로스터로 축소하는 과정에서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좌완 불펜투수 애덤 콜라렉 (Adam Kolarek)을 승격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역시나 2020년에 4번의 등판에서 실점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좌완 사이드암 투수로 우타자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약점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아마도 좌타자를 상대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애덤 콜라렉이 합류하게 되면서 LA 다저스의 불펜진에는 4명의 선수가 자리를 잡게 되었군요. 최근 페이스가 좋은 케일럽 퍼거슨과 제이크 맥기는 아마도 1.0이닝을 던지는 투수로 등판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스캇 알렉산더와 애덤 콜라렉은 좌타자들을 상대로 공을 던질 투수가 필요할때 등판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토니 곤솔린을 합류시켜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활용하는 것도 좋을것 같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구단에서는 선발투수진에 공백이 생겼을때 등판시키는 선발 자원으로 계속해서 확장 캠프에서 공을 던지게 할 생각을 갖고 있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