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오늘 내야수인 잭 맥킨스트리를 메이저리그 30인 로스터에 합류시키고 좌완 불펜투수인 빅터 곤잘레스 (Victor Gonzalez)를 마이너리그 확장 캠프로 내리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0년 LA 다저스의 스프링 캠프의 우등생인 잭 맥킨스트리는 다양한 포지션을 담당할 수 있는 좌타자로 최근 LA 다저스의 택시 스쿼드 3인중에 한명으로 다저스의 원정을 함께한 선수입니다. 현지시간으로 목요일에 메이저리그 로스터가 28인 로스터로 축소가 될 예정이기 때문에 곧 다시 마이너리그 확장 캠프 소속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하루의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에 감사해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경기가 접근이었기 때문인지 오늘 경기에 대타/대수비로 출전을 하지 못했습니다.)
1995년생인 잭 맥킨스트리는 2016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3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원래부터 33라운드급의 선수는 아니었고 조금 더 이른 지명을 받을 선수로 평가를 받았지만 대학에 남을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아서 타구단들이 지명을 하지 않은 선수였습니다. 다행스럽게 LA 다저스의 33라운드 지명을 받은 잭 맥킨스트리는 슬롯머니인 1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고 2019년에 AA팀과 A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될 수 있었고 2020년 스프링 캠프에서 0.414/0.452/0.862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다저스의 높은 분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을수 있었습니다. 일단 2루수가 가장 적절한 포지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다저스의 팜에서는 2루수, 3루수, 유격수, 중견수, 좌익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다저스에서는 슈퍼 유틸리티 선수로 활용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매해 마이너리그시즌이 끝나면 고향인 오하이오주에서 어린이들에게 야구를 가르치는 알바를 했다고 하는데...어린이들에게 야구를 지도하면서 야구에 대한 열정이 더 생기게 되었고 구단에서도 그라운드에서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잭 맥킨스트리의 다재다능함에 좋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2018~2019년 오프시즌부터 다저스의 선수 육성팀이 미션을 주었는데 그것을 성실하게 수행을 하면서 공을 띄우는 능력이 개선이 되었고 신체적으로 더 근육질의 몸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저스의 유틸리티 선수들이라고 할수 있는 크리스 테일러와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모두 우타자들이고 이젠 연본이 적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새로운 유틸리티 선수를 성장시킬 필요가 있는 LA 다저스인데..일단 2020년에 적임자가 나타나기는 했습니다. 과연 2019년 정규시즌과 2020년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을 메이저리그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가기는 합니다. 드래프트 동기인 개빈 럭스가 엄청난 주목을 받았지만 실제 메이저리그에 먼저 안착하는 것은 잭 맥킨스트리가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2019년 AAA팀 성적은 개빈 럭스보다 잭 맥킨스트리가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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