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의 선수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이애미 마린스 만큼은 아니지만..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몇몇 선수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지난주에 정상적으로 시즌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데...오늘 코로나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인 선수들의 몇몇 이름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물론 선수가 공식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추측입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우 최근에 양성반응자가 발생하였기 때문인지 이번주에 진행이 될 예정이었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4연전이 연기가 되었고 현지시간으로 금요일에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다시 경기를 갖을 예정입니다. (물론 추가적으로 코로나 양성반응자가 발생을 한다면 시리즈는 추가적으로 연기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단 오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포수인 야디어 몰리나 (Yadier Molina), 유격수인 폴 데용 (Paul DeJong), 내야수인 에드문도 소사 (Edmundo Sosa), 랑헬 라벨로 (Rangel Ravelo), 선발투수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Carlos Martínez), 불펜투수인 주니어 페르난데스 (Junior Fernández), 코디 휘틀리 (Kodi Whitley)입니다. 일단 현재까지 언론에 나온 소식에 따르면 7명의 선수와 6명의 스텝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인 상태라고 합니다. 일단 아직 7명의 선수이기 때문에 마이애미 마린스처럼 외부에서 선수들을 대거 영입할 필요까지는 없을것 같지만..팀의 전력 약화를 피할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 (일단 현지시간 8월 4일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추가적으로 양성반응을 보여준 선수는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일단 추가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반응자가 나오지 않아서 연기가 되는 경기가 없다고 가정하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향후 52일 동안에 55경기를 소화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휴식일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시즌을 보내야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지친 상태에서 시즌을 보낼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며 좋은 팀 성적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우 야디어 몰리나가 포수로 출전한 경기와 그렇지 않은 경기의 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이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야디어 몰리나의 복귀가 늦어질 경우에 팀 성적은 더 하락할수 밖에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복귀하기 위해서는 2번 연속으로 음성반응이 나와야 하는데...최근 몇몇 메이저리거들의 경우를 보면 양성반응을 보인 선수가 복귀하는데 15일 전후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따라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우 야디어 몰리나, 폴 데용과 같은 주축 선수가 없는 상태로 적어도 10경기 정도를 소화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