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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존 수술에서 돌아온 개럿 리차즈 (Garrett Rich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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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dgers 2020. 8. 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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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샌디에고 원정 2차전에서 승리하면서 연패를 피한 LA 다저스가 내일 경기에서 상대할 투수는 우완투수 개럿 리차즈입니다. 과거 LA 에인절스의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2018년에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면서 2018년 후반기와 2019년 시즌 대부분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한 선수지만 2020년에는 건강을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3선발투수로 공을 던지고 있습니다. 시즌 첫 2번의 선발 등판에서 개럿 리차즈는 10.2이닝을 던지면서 9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1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 9월달에 다시 메이저리그에 합류하였을때는 제구 불안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일단 2020년 초반에는 쓸만한 제구력을 보여주면서 선발투수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것 같습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는 5.0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였지만 최근 콜로라도 원정경기에서는 5.2이닝 4실점 피칭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개럿 리차즈의 영입에 LA 다저스가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지만 결국 2년 1550만달러짜리 계약을 제시한 샌디에고 파드리스에게 밀려서 개럿 리차즈를 영입하지 못했는데..내일 개럿 리차즈를 상대로 다저스 타자들이 얼마나 효율적인 타격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인상적인 싱커와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지만 매경기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초반에 피칭 카운트를 늘려서 커맨드가 흔들리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공략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럿 리차즈는 2020년에 평균 95마일의 싱커와 88.5마일의 슬라이더를 주고 던지고 있으며 종종 79.8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면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긍정적이라고 한다면...LA 다저스가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활용하는 투수들을 잘 공략하는 편입니다. (개럿 리차즈 슬라이더의 경우 헛스윙 비율이 50%에 가깝군요.)

 

개럿 리차즈가 과거에 LA 에인절스 소속이었기 때문에 인터리그를 통해서 경기를 소화한 적이 많은데..30.1이닝을 던지면서 1.78의 평균자책점과 1.15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2개의 볼넷을 허용하기는 하였지만 안타를 23개만 허용할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그건..아주 과거의 일이고..현재의 LA 다저스의 타자중에서 개럿 리차즈를 상대한 경험을 갖고 있는 선수는 많지 않습니다. 작 피더슨과 코리 시거가 3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고 무키 베츠가 8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싱커와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이기 때문에 좌타자들의 활약이 중요한데..오늘 코리 시거와 코디 벨린저가 타격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내일 경기에서 좋은 역할을 해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다저스의 우타자들은 개럿 리차즈를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내일 경기를 승리해서 위닝 시리즈로 원정시리즈를 마무리 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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