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오늘 우완 투수 유망주인 제임스 카프리엘리언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강속구를 던지는 우완 불펜투수인 조던 윔스 (Jordan Weems)가 광배근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그 공백을 메울 선수로 제임스 카프리엘리언을 승격시키는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부상으로 인해서 2017~2018년에 정식경기 출전을 하지 못한 제임스 카프리엘리언은 2019년에 A+,AA, AAA팀에서 68.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인데..일단 구단에서는 2020년 시범경기와 서머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 시범경기에서 4.0이닝을 던지면서 5개의 피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5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대학에서는 세련된 피칭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지만 양키스에 합류한 이후에 구속을 3~4마일 향상시키면서 유망주 가치를 크게 개선시킨 선수인데...아쉽게도 팔꿈치에 문제가 생기면서 2016년~2018년까지는 거의 공을 던지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사이에 소니 그레이의 트래이드 (Traded by Yankees with OF Dustin Fowler and SS Jorge Mateo to Athletics for RHP Sonny Gray and 2017-18 international bonus pool money)에 포함이 되어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이적하였습니다. 제임스 카프리엘리언이 캘리포니아주 러구나힐스 출신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오클랜드에서 뛰는 것을 더 좋아할것 같기도 합니다. (남부 캘리포니아 출신입니다.)
2019년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뛰면서 제임스 카프리엘리언은 과거처럼 빠른 공을 던지지는 못하였고 대학때처럼 91~93마일의 직구를 주로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즌 말미에는 구속이 개선이 되면서 95~96마일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90마일 중반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직구와 함께 평균이상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으며 평균적인 커브볼과 체인지업을 던지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선발투수 유망주가 다수 존재하고 있으며 제임스 카프리엘리언이 내구성에 대한 물음표가 있는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서는 선발투수가 아니라 불펜투수로 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낙 부상으로 고전했기 때문인지 당장은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은 것에 감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건강함을 증명한다면 2021년 스캠에서는 선발투수 자리를 놓고 경쟁할 기회를 얻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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