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캠프 초중반 선발투수들이 유행한 독감과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8명이나 선발진을 보유하고도 자원의 여유가 덜 느껴졌던 다저스가 시즌 개막을 한 주 앞두고 모든게 순조롭게 잘 풀려나가고 있습니다.금요일(우리시간) 등판을 앞두고 가진 불펜 세션에서 채드 빌링슬리는 손톱이 빠질가봐 조심했서 던지지 않았던 커브볼을 7개를 던지며 자이언츠 2차전 등판에 문제가 없다는걸 보여줬습니다.이미 지난 마이너리그 등판에서 커브볼을 제외한 모든 구질을 다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상태라는걸 보여준 빌링슬리이기에 평지에서가 아닌 마운드에서 커브볼을 던지면서 돈 매팅리 감독의 고민을 덜어줬습니다.
"I'm good. Everything felt fine," Billingsley said. "The fingernail held up, no issues. It's not really tender. I was a little surprised. It's been a week and a half."
빌링슬리는 인터뷰에서 모든게 다 좋았고 손톱도 어떤 문제없이 잘 견뎌줬다고 밝히며 쓰리지초자 않아서 약간 놀랐다고 밝혔습니다.3월 15일에 다쳤으니 빌링슬리 말대로 10일이면 충분히 나을 수 있는 시간이였다고 볼 수 있겠네요.매팅리 감독은 빌링슬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무기를 다 활용할 수 있어야지 4월 2일 등판시키겠다고 이야기했던만큼 이제 최종 확인으로 금요일 시뮬레이션 게임(High A 다저스 산하 란초 쿠카몽가와 친선 경기는 유료 티켓 판매로 사무국이 메이저 경기로 규정)을 통해 메이저 타자들에게 커브볼이 통할만큼 구위가 좋다란것만 확인이 되면 등판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선발 경쟁이 사실상 끝났기에 뒤늦은 감이 있지만 크리스 카푸아노가 오늘 클리브랜드 마이너리그 팀과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서 85개를 던지며 7이닝 3안타 무실점11삼진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하지만 본인을 위해서라도 이런 투구는 아주 좋은 일인데요.개막 로스터에서 불펜으로 시작하더라도 빠르면 기회야 4월이 끝나기 전에도 올 수 있고 162게임을 치루면서 부상이나 부진으로 선발이 바뀌는 일은 흔하기에 카푸아노가 감을 잡았다는건 다저스에게도 옵션을 늘려줄 수 있는 좋은 일입니다.또한 카푸아노 경기를 보려고 여러 팀들이 스카우트를 파견할 정도로 관심을 갖고 있기에 선발이 필요한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 될 수 있는 기회가 올 수도 있겠죠.물론 다저스는 하랑을 트레이드 하고 카푸아노는 트레이드 가치가 없어서 안고 가는게 더 나은 선택인 고액연봉자 릴리와 함께 다저스 선발 옵션으로 남겨둘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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