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선수단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선수난을 겪고 있는 마이애미 마린스가 얼마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지명할당이 된 좌완 불펜투수 브라이언 모란을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9년에 마이애미 마린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진 선수로 2020년 7월 21일에 마이애미 마린스가 방출을 하면서 자유계약선수가 된 선수인데..6개월만에 다시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군요. 그만큼 마이애미 마린스가 선수 부족을 겪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브라이언 모란은 2019년에 마이애미 마린스의 유니폼을 입고 10경기에 출전해서 6.1이닝을 소화하면서 4.26의 평균자책점과 1.26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유니폼을 입고 2경기에서 1.0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을 하지 않았지만 최근에 지명할당이 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흔하지 않은 낮은 팔각도로 공을 던지는 좌완 불펜투수로 1.0이닝을 던지는 모습은 거의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좌투수를 상대하는 좌완 스페셜 리스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내야수인 콜린 모란의 형으로 데뷔전때 동생을 상대로 공을 던지기도 하였던 브라이언 모란은 2017~2018년에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뛰면서 구속이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에 근접한 선수로 평가를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모습을 보면 구속을 높일 경우에 제구가 크게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최고 구속으로 공을 던지지는 않고 제구할수 있는 구속으로 공을 던지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브라이언 모란은 2020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81마일의 직구와 68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선수 부족을 겪고 있는 마이애미 마린스는 독립리그팀에서 뛰었고 외야수 브렛 아이브너 (Brett Eibner)와도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일단 이계약이 메이저리그 계약인지 마이너리그 계약인지는 모르겠습니다. 2017년에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투수와 외야수를 병행하는 시도를 하였다가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면서 메이저리그 팬들의 시야에서 사라진 선수인데..최근에는 독립리그에서 투수와 병행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2020년에는 투수로 5.1이닝을 던지면서 실점하지 않고 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타자로는 6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습니다. 최근 성적을 놓고보면 야수보다 투수에 집중하는 느낌입니다. 과거에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투수로 테스트를 받을 때 96~97마일의 직구를 던졌기 때문에 투수가 더 적절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제 기억에 현지시간으로 목요일부터 경기를 하는 것을 알고 있는데..그시점에....30인 로스터를 모두 채울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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