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선발투수인 메릴 켈리 (Merrill Kelly)

etc./Game Chat

by Dodgers 2020. 8. 2. 00:09

본문

반응형

애리조나 디백스의 우완 선발투수인 메릴 켈리는 2010년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8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선수중에서 고교, 대학을 모두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학교를 졸업하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뛰는 유일한 선수입니다. (주니어 칼리지를 2년 다녔는데..주니어 칼리지도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주니어 칼리지를 다녔습니다.) 아마도 이런 부분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메릴 켈리를 2+2년짜리 계약으로 영입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탬파베이 레이스의 팜에서 뛰었지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한 메릴 켈리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한국 프로야구팀인 SK 와이번스에서 729.2이닝을 던지면서 3.86의 평균자책점, 1.31의 WHIP를 기록한 이후에 메이저리그로 돌아오는 서택을 하였습니다.

 

한국 플야구에서 이닝이터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메릴 켈리는 2019년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유니폼을 입고 한시즌을 치루면서 183.1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애리조나 디백스가 매디슨 범거너를 영입하면서 메릴 켈리가 2020년 시즌을 선발진이 아닌 불펜투수진에서 시작할 것이라는 예상도 많았지만 팀의 선발투수인 마이크 리크가 2020년 시즌을 옵트아웃하면서 2020년 시즌도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하였습니다. 일단 시즌 첫경기였던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는 7.2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당시에 단 3개의 피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에 보여준 컨트롤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아마도 LA 다저스를 상대로도 좋은 피칭을 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찾아보니 그날 커터의 구사 비율이 무려 26.9%에 이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낮은쪽 스트라이크존에서 잘 형성이 되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수 있었습니다. 일단 평균 92마일의 싱커와 91마일의 커터, 81마일의 커브, 88마일의 체인지업을 모두 스트라이크존에 던질 수 있는 투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선발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커터의 구속이 상당한 편입니다.)

 

과거에 LA 다저스를 상대로 2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10.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19년에는 9개의 피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5.40의 평균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다저스의 타자중에서는 코디 벨린저가 4타수 2안타 1홈런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작 피더슨이 5타수 2안타, 맥스 먼시가 3타수 1안타, 오스틴 반스가 2타수 1안타, 크리스 테일러가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좌타자들이 메릴 켈리의 공을 잘 공략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커리어 성적을 보면 우타자를 상대로 0.745의 피 OPS를 기록하였고 좌타자를 상대로 0.751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구종이 다양하기 때문에 좌타자에게 특별하게 단점을 갖고 있는 투수는 아닙니다.) 일단 2020년 첫등판에서 오도어에게 홈런을 허용하기전까지는 노히트 피칭을 하였던 선수로 당시의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면 LA 다저스도 힘든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